Ubrogepant, 편두통 초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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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6-02 14:15 댓글0건본문
목통증・피로 예방, 사고력・집중력 향상
CGRP 수용체 길항제인 우브로게판트(Ubrogepant, 상품명;우브렐비)가 편두통 초기 증상에 효과적이며, 환자들의 사고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편두통은 단지 두통만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다. 이러한 발작은 때때로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성, 메스꺼움, 목 통증, 현기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특히 두통이 아닌 증상은 본격적인 편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최근 Nature Medicine에 보고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브로게판트는 두통이 나타나기 1~6시간 전에 약물을 복용한 환자의 초기 편두통 증상을 성공적으로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사람이 빛에 민감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 72% 증가했으며, ▴피로를 느끼지 않을 가능성이 85% 증가했고, ▴목통증이나 소리 민감성을 경험하지 않을 가능성이 두 배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연구 공동 저자로 런던 킹스칼리지의 신경과학자인 Peter Goadsby 박사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브로게판트는 "환자를 편두통의 장애적인 부분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브로게판트는 복용 후 2시간 이내에 두통과 기타 편두통 증상이 완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후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바 있다.
이 약물은 통증과 편두통에 관여하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라는 단백질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우브로게판트는 CGRP 단백질이 신경 말단에 부착되는 것을 방지한다.
편두통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을 "전조증상(prodom)"이라고 한다. 편두통은 시상하부라는 뇌 영역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발생하며, 이러한 전조증상은 두통 발생에 앞서 나타난다.
연구팀은 초기 증상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편두통 발작을 신뢰할 수 있게 예측할 수 있는 4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편두통 발작 직전에 우브로게판트나 위약을 복용하도록 무작위로 배정했다.
그 후 다음 편두통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반대 치료, 즉 약이나 위약을 복용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두 번 모두 자신이 무엇을 복용하는지 알지 못했다.
그 결과 Ubrogepant를 복용한 환자들은 ▴1시간 내에 집중하는 능력이 향상되었다. ▴2시간 이내에 빛에 대한 민감도가 감소했다. ▴3시간 후 피로감과 목통증이 감소했다. ▴4시간 후에는 소리에 대한 민감도가 감소했다.
Goadsby 박사는 “이러한 다른 증상을 멈추고 싶다면 두통이 나타나기 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편두통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 이 약으로부터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의사들이 환자들에게 편두통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방법을 교육함으로서 유브로게판트 복용 시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