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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약속을 놓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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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3-23 12: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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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인지장애 초기 징후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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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정기적으로 전화기나 책을 어디에 두고 왔는지 기억할 수 없다. 당신은 계속 약속을 놓치고 있다. 당신은 종종 대화하는 동안 생각의 연속성을 잃는다.

많은 나이든 사람들은 이러한 사례들을 소위 "노인 순간"이라고 무시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상이 일반적으로 말하는 정상적인 노화의 일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노화와 관련된 예상되는 감소와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더 심각한 퇴화 사이에 존재하는 단계인 가벼운 인지 장애(MCI)의 징후들이라는 것이다.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의 최고 과학책임자인 마리아 카리요 박사는 "경도인지 장애의 증상은 시니어의 순간처럼 보일 수 있다. 대화를 잊어버리고, 물건을 잘못 배치하고, 생각의 기차를 지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때때로 어떤 단어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 잊어버릴 수도 있다"면서 "이는 사실상 정상적인 노화는 드물며, 상당히 의미 있게 진행되어 치매로 발전할 수 있는 기억력 상실의 초기 단계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질환에 대한 새로운 알츠하이머협회의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4명 이상(82%)이 MCI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거나 전혀 알지 못한다고 한다.

실제로 절반 이상(55%)이 MCI가 장애에 대한 설명을 제공할 때 "정상적인 노화"처럼 들린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Carrillo 박사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인지 장애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낮다."라고 말했다.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사람들 중 12%에서 15%가 MCI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질환은 일상 활동에 지장을 줄 것 같지 않은 매우 가벼운 증상을 가지고 있다.

Carrillo 박사는 "일단 가벼운 인지장애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시작하면 사실상 치매 초기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봐야한다. 의사들은 이러한 경도인지장애를 발견할 수 있고 정상적인 뇌 노화와 구별할 수 있다. 더 좋은 것은, 대부분의 시간 동안 MCI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리요 박사는 "MCI는 수면 부족, 영양 부족, 기분 장애 또는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무관한 다른 의학적 이유 때문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비타민 B12 결핍은 MCI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B12 주사로 상당히 잘 해결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의사에게 확인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 불행하게도, 어떤 경우에는 MCI가 치매나 알츠하이머의 전조가 된다. MCI를 가진 사람들의 약 10%에서 15%가 매년 치매에 걸리며, 그 중 약 절반이 알츠하이머에 걸릴 것”이라면서 "이러한 사람들에게 MCI의 조기 발견은 훨씬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새로운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아두헬름(아두카누맵)이 가장 큰 이점을 얻기 위해서는 인지 쇠퇴의 초기 단계에 배치되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리요 박사는 "다른 많은 잠재적 이유와 가벼운 인지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알츠하이머병 때문이라면 현재 이를 위한 약물이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치료제가 개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츠하이머 협회는 2022년 2월 현재 임상시험이나 규제 승인의 여러 단계에서 평가되고 있는 MCI와 치매 치료제는 104개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벼운 인지 저하는 고려하기가 무섭고, 조사 결과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대해 의사와 이야기하는 것을 꺼릴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참가자의 약 40%는 MCI 증상을 경험하면 바로 의사를 만나겠다고 했으나 나머지는 기다리거나 아예 의사를 만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뇌 건강센터의 신경과 의사인 바박 투시 박사는 "인간의 본성은 알려지지 않은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MCI의 진단은 종종 환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진단을 사람들과 공유하면 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지가 더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도 또한 그러한 낙관적인 징후를 발견할 수 있었다.

미국인의 거의 4분의 3은 새로운 치료법이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지연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절반 이상은 새로운 치료법이 감기 진행을 멈추거나(60%) 알츠하이머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53%).

이러한 낙관주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알츠하이머 환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끼친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속된다는데 의미가 있다.

알츠하이머협회는 2022년 알츠하이머 병 사실 및 수치 보고서에서 2020년 미국의 알츠하이머 병 및 기타 치매로 인한 사망자가 17% 증가했다고 추정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코로나에 걸려 병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 연구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이 코로나 진단을 받을 확률이 두 배 정도 높다고 보고한 바 있다.

[성인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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