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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와인, 파킨슨병 진행 늦출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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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2-09 11:5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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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보노이드 함유, 조기 사망 가능성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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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와인이 파킨슨병의 파괴력에 대항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적포도주에 들어 있는 항산화제와 베리와 같은 과일은 운동 장애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에 따르면, 플라보노이드 라고 하는 항산화제가 많이 함유된 식품을 일주일에 3회 이상 섭취하는 파킨슨병 환자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선임 연구원인 Xiang Gao 박사(University Park 소재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영양 역학연구소장)은 "플라보노이드는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자연 발생 식물 기반 식이 성분으로 파킨슨 진단 후에도 다채로운 과일과 채소가 풍부한 건강한 식단을 적용하면 질병 진행을 늦추고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Gao 박사는 그러나 플라보노이드가 파킨슨병 환자의 수명을 연장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할 수는 없으며, 다만 연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Gao 박사는 "2012년 Neurology에 발표된 우리의 이전 연구 에서 플라보노이드가 추적 초기에 파킨슨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미래에 파킨슨병 위험을 예방할 수 있음을 발견한바 있다."면서 "현재 연구는 과일과 채소의 신경 보호 효과에 대한 추가 증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일부 과일, 차 및 적포도주에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는 혈액-뇌 장벽을 빠르게 통과하고 뇌의 산화 스트레스, 염증 및 죽상동맥경화증을 완화시켜 파킨슨병의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연구팀은 평균 33년 동안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평균 연령 72세의 1,200명 이상의 파킨슨병 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4년마다 환자들은 식단에 대한 질문, 구체적으로 차, 사과, 베리, 오렌지, 오렌지 주스를 얼마나 자주 섭취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 기간 동안 환자의 75%가 사망했다. 이 중 513명이 파킨슨병으로, 112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69명이 암으로 사망했다.

연구팀은 식단에 플라보노이드가 가장 많이 포함된 사람들이 식단에 플라보노이드가 가장 적게 포함된 사람들에 비해 생존 확률이 70% 더 높았음을 발견했다.

플라보노이드의 가장 높은 섭취량은 하루 약 673mg이었고, 가장 낮은 섭취량은 하루 약 134mg이었다. 참고로 딸기에는 100g당 약 180mg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고, 사과에는 약 113mg의 플라보노이드가 들어 있다.

Gao 박사는 “파킨슨병이 발병하기 전에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은 남성의 사망 위험이 낮았지만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 그러나 파킨슨병이 진단된 후 플라보노이드를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두 성별 모두에서 더 나은 생존율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어떤 음식이 가장 좋은지에 대해 적포도주와 베리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을 섭취한 사람들이 가장 적은 양의 안토시아닌을 섭취한 사람들보다 평균 66% 더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사과, 차, 와인에서 발견되는 플라보노이드 플라반-3-올(flavan-3-ols)의 경우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보다 69% 더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Gao 박사는 “플라보노이드가 어떻게 파킨슨병의 생존을 향상시키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식단에 딸기, 사과, 오렌지 및 차를 추가하는 것은 결과를 개선하는 쉽고 위험이 적은 방법일 수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를 권장하지는 않겠지만 현재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의 종류를 적포도주로 바꿀 것”을 제안했다.

이번 보고서는 Neurology 저널 온라인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파킨슨병 재단(Parkinson's Foundation)의 국가 의료 고문이자 플로리다 대학(University of Florida)의 노먼 픽셀(Norman Fixel) 신경질환 연구소 Michael Okun 소장은 "이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의 특성은 파킨슨병 환자가 갑자기 식단을 변경하여 플라보노이드를 포함하는 경우 더 오래 살 것이라고 해석해서는 안 된다."면서 "예를 들어, 와인과 파킨슨병을 혼합하는 것이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낙상과 관련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Okun 소장은 “그렇다고 해서 플라보노이드가 파킨슨병 환자에게 좋지 않고 질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특정한 이점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반적으로 플라보노이드는 건강에 좋으며 이 연구는 파킨슨병에서 잠재적인 역할을 뒷받침하는 집단 문헌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인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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