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 치료제 효과에 대한 증거는 없다.”
전문가들은 인삼, 프로바이오틱스 또는 기타 숙취 치료제에 의존하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다.
최근 저널 Addiction에 발표된 논문에서 영국 연구팀은 이러한 치료제에 대한 약 24가지 실험을 통해 “숙취 치료제가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King's College London의 임상 연구원인 Emmert Roberts 박사는 "이러한 숙취 치료제에 대한 증거의 질이 매우 낮고, 보다 엄격한 평가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발견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숙취 증상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술이나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정향 추출물, 홍삼, 한국 배 주스, 가시 배, 아티초크 추출물 및 기타 잠재적 치료법에 대한 21건의 무작위 대조 시험을 검토했다.
이들 가운데 일부 숙취 증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여주었으나 연구 방법의 한계나 부정확한 측정으로 인해 증거의 질을 평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챌린지의 성격과 시기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제공되는 알코올 유형 또는 음식과 함께 제공되었는지 여부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으며, 8건의 연구에는 남성만 포함되었다.
동일한 숙취 치료제에 대한 효과가 보고된 연구는 없었으며, 결과 중 어느 것도 독립적으로 복제되지 않았다. 아세트아미노펜과 아스피린을 포함한 일반적인 진통제는 통제된 숙취 시험에서 평가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같은 숙취 치료제에 대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연구는 보다 검증된 척도를 사용하고, 남성과 여성 모두를 포함하는 방법에서 더 엄격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