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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0-40대 신체활동↓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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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12-15 11:5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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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악화, 원인 분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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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질환 유병률 추이(19세 이상)
질병관리청이 12월 16일,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2차년도(2020) 결과발표회’를 열어 우리 국민의 주요 만성질환 유병 및 건강행태에 관한 2020년 통계를 발표했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건강증진법 제16조에 근거하여 우리 국민의 건강과 영양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는 국가 건강정책 수립 및 평가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성인(19세 이상) 비만 유병률은 남녀 모두 증가, 고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에서 증가, 여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비만 유병률은 2020년 남자 48.0%로 2019년 대비(41.8%) 큰 폭으로 증가했고, 여자는 소폭 증가했다. 남자는 모든 연령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조사 이래 가장 높으며, 3,40대 절반 이상이 비만(58.2%, 50.7%)이었다.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28.6%, 여자 16.8%이며, 남자 4, 50대(31.5%, 45.4%)는 조사 이래 가장 높았다. 당뇨병 유병률은 남자 13.0%, 여자 8.2%로 2019년 대비 남자는 소폭 증가, 여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남자 20.2%, 여자 18.8%이며, 남자는 2005년 이후 지속 증가했고, 여자는 2019년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남자는 모든 연령에서 2019년 대비 증가했고, 특히, 40대(20.4%→28.2%)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레롤혈증의 인지율, 치료율은 남녀 모두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30대, 40대는 50% 미만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고혈압, 당뇨병의 조절률(치료자기준)은 남녀 모두 소폭 감소했다.

흡연 지표는 지속 개선되고 있으나, 신체활동은 감소했다. 성인 남자 현재흡연율(궐련 기준)은 꾸준히 감소해 2020년 34.0%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담배종류별 현재사용률의 경우 액상형 전자담배는 큰 변화 없으나, 궐련형 전자담배는 남자(8.4%)에서 2019년 대비 1.9%p 감소했다. 담배제품을 하나라도 사용한 담배제품 현재사용률은 2020년 남자 38.7%, 여자 7.5%로 나타났다. 간접흡연 노출률은 직장·가정·공공장소 실내 모두 감소했다.

월간음주율은 지속적으로 정체 상태를 보였지만 2020년 58.9%로 2019년(60.8%) 대비 소폭 감소했다. 월간폭음률은 38.4%로 큰 변화 없으나 남자 4,50대와 여자 30대는 증가했다.

걷기실천율은 2020년 39.2%로 2019년(43.5%) 대비 감소했고,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45.6%)도 지속 감소해 조사 이래 가장 낮았다. 특히, 20대에서 신체활동 실천율 감소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스트레스인지율은 2020년 31.5%로 2019년(30.8%) 대비 큰 변화가 없었지만, 우울장애 유병률은 지속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20년 5.7%로 소폭 증가했다.

남자보다 여자가, 연령별로는 남자 30대, 여자 20대가 정신건강이 가장 악화되었다.

과일류 섭취 감소, 음료류 섭취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식품군 섭취량은 2019년 대비 큰 변화가 없으나 과일류 섭취량은 2020년 121g으로 2019년(135g) 대비 감소했다. 반면 음료류 섭취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20대, 30대에서 섭취량이 가장 높았다.

지방 섭취 증가와 탄수화물 섭취 감소도 지속되었다. 지방의 에너지 섭취 분율은 2020년 남자 24.6%, 여자 24.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방 과잉섭취분율도 2019년 대비 3.5%p 증가했고, 20대, 30대의 경우 30% 이상이 지방을 과잉섭취하고 있었다. 반면, 탄수화물의 에너지 섭취 분율은 감소하여 2020년 남자 59.4%, 여자 60.8%이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2020년 34.6%로 2019년 대비 3.3%p 증가했으며, 에너지 섭취량도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시기인 2020년 결과를 2019년과 비교 시, 만성질환, 정신건강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 및 만성질환 유병률은 남자에게서 두드러지게 증가했는데, 비만은 30대, 40대, 고콜레스테롤혈증은 40대, 고혈압, 당뇨병은 40대, 5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비만, 당뇨병 유병률의 소득수준 격차는 남녀 모두 2020년에 더 커졌다.

우울장애 유병률은 남녀 모두 2020년에 더욱 악화됐고, 특히 남자는 2018년 대비 2배 정도 증가(2.5%→4.8%)했으며, 3,40대에서 증가 폭이 컸다.

건강행태 중 흡연지표는 2019년 대비 개선되었으나, 신체활동 실천율은 악화됐다. 남자 현재흡연율은 2019년 대비 1.7%p 감소했지만, 40대는 증가했다.

남자 월간음주율은 2019년 대비 3.2%p 감소했으나, 고위험음주율은 3.0%p 증가했고, 특히 30대, 40대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남자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2019년 대비 4.3%p 감소했고, 2~40대에서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감소 경향이 뚜렷해 격차는 더 심해졌다.

식품 및 영양소 섭취량의 변화는 크게 없었으나, 결식률, 외식률 등 식습관이나 섭취하는 음식 종류에는 변화가 있었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2019년 대비 3.3%p 증가했고, 점심(8.0%→10.5%), 저녁(5.5%→6.4%)식사 결식률도 다소 증가했다. 하루 1회 이상 외식률은 단체급식, 음식업소 음식 섭취의 감소로 2019년 대비 5.3%p 감소했다.

단체급식, 음식업소 음식을 섭취한 분율은 감소한 반면, 가정식을 섭취한 분율은 다소 증가했다. 단체급식을 1회 이상 섭취한 분율은 크게 감소(19.4%→11.2%)했다. 가정에서 포장, 배달 음식과 라면, 밀키트 등 편의식품 등을 섭취한 분율은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2020년 주요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영향 등 관련 요인을 분석하여 추가 발표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심층 분석하겠다고 했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2020년은 코로나19 유행 시기로 우리 국민의 건강수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며, “흡연관련 지표는 지속 개선 중이나, 신체활동은 악화되었으며 비만,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 청장은 “특히 3,40대 남자의 비만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여 이에 대한 원인 파악과 지속적인 조사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건강영양조사는 앞으로도 고령화, 기후변화 등 신규 건강문제를 지속 발굴하여 주기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며,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비대면 조사방법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등 변화하는 사회환경에 적합한 대응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환경변화를 고려하여 가정 내 실내 공기 질 조사와 이를 연계한 환경유해물질 생체지표 조사(’20-’21년)를 수행하였으며, 결과는 2022년에 공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 2022년부터 근감소증 조사를 추가 시행하고, 2024년부터는 골다공증, 신체기능척도 등 노인 대상 심층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대한 상세 보고서는 2022년 1월에 발간하며,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누리집(http://knhanes.kdca.go.kr)에 원시자료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건강주제별 요약통계집인 ‘국민건강통계플러스’를 지속 발간하여 국가건강조사의 정책·학술적 활용도를 높이고 건강정책 기획 및 평가를 위한 근거로 제공할 계획이다.

[성인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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