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이후 아스피린 복용 장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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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26 13:01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의사와 충분히 상담 후 복용해야” | |||||||||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50대 또는 60대에 아스피린을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 70세 이후 대장암 발병 위험이 20% 감소했으나 70세 이상에 아스피린을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이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모든 중년층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서둘러 복용해야한다고 말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미국 예방서비스 태스크포스는 특정 그룹에만 저용량 아스피린(일반적으로 하루 81mg)을 권장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장기간 아스피린을 사용하면 장이나 뇌에서 출혈의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년 성인의 경우 이러한 위험보다 심혈관 질환과 결장암의 확률 감소 등의 이점이 더 크다. 노인의 경우 아스피린을 시작할 때의 이점이 명확하지 않다. 따라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의료 전문가 패널인 태스크포스는 60대 사람들이 장단점에 대해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이후 복용할 것으로 제안하고 있다. 특히 70대 이상의 사람들에게는 아스피린 복용에 대한 질문이 더 어둡다. 2018년 임상 시험 결과, 무작위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배정된 70세 이상의 사람들이 실제로 비 사용자보다 대장암으로 사망 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위장병 전문의인 앤드류 찬 박사는 “ 아스피린이 나이에 따라 생물학적 효과가 다를 수도 있다. 노인들은 약물에 다르게 반응하고 암이 젊은 사람들과 그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1980년대 이후 추적된 94,5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 기간 동안 1,431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팀은 평균적으로 아스피린을 정기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이 70세 이상에서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20%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식이 요법, 운동 수준, 흡연 및 체중과 같은 다른 요소를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장점은 70세 이전에 아스피린을 시작한 사람들에게서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뉴욕시 소재 Mount Sinai의 Icahn School of Medicine의 위장병 교수인 David Greenwald 박사는 “대장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 아스피린을 사용하는데 10~20년이 걸린다는 증거가 있다.”면서 "이것은 70대에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그 혜택을 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Greenwald 박사는 “50대에 아스피린을 복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나이가 들어도 계속할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의사와 함께 이를 재평가해야 한다.”면서 “출혈의 위험은 나이 및 특정 건강 상태에 따라 또는 노인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다른 약물과의 상호 작용으로 인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JAMA Oncology 저널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HealthDay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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