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정자 男, 더 오래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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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3-17 12:19 댓글0건본문
정자 운동성 낮은 남성보다 3년 더 오래 살아
남성의 건강한 정자는 전반적인 건강이 더 좋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강력하고 빠른 정자를 가진 남성은 정자 운동이 좋지 않은 남성보다 거의 3년 더 오래 살았으며, 그들의 기대수명은 80년을 넘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50년 동안 78,000명 이상의 남성을 추적한 결과, 정자 운동성(정자가 수영하는 능력)이 더 높은 남성들이 정자 운동성이 낮은 남성들보다 약 3년 더 오래 살았다고 보고했다.
논문 주저자로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Rigshospitalet)의 Lærke Priskorn 박사는 "정액 1ml당 총 운동 세포 수가 1억 2,000만개 이상인 남성은 총 운동 세포 수가 0~500만개 사이인 남성보다 2.7년 더 오래 살았다."고 밝혔다.
최근 Human Reproduction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자 운동성이 높은 남성의 기대수명은 80.3년인 반면, 정자 운동성이 매우 낮은 남성의 기대수명은 77.6년이었다.
정자 운동성은 정자가 여성의 생식기관을 통과해 난자에 도달하여 수정하는 능력을 말한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샘플 내 정자 중 최소 42%가 효과적으로 수영할 수 있으면 정자 운동성이 정상이라고 간주하고 있다.
연구팀은 정액 1ml당 운동성 정자 수가 500만 미만이면 남성 불임과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호주 뉴캐슬대학의 생식 건강 전문가이자 명예교수인 John Aitken 박사는 저널에 함께 게재 한 사설에서 “정자 품질은 특히 젊은 나이에 미래의 건강 문제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남성의 경우 정액 프로필이 미래의 건강과 웰빙에 관한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정자의 질과 수명 사이의 한 가지 가능한 연관성이 산화 스트레스 일 수 있다는 데 동의한다. 산화 스트레스는 자유 라디칼이라는 불안정한 분자가 신체에 축적되어 세포와 DNA(정자 포함)에 손상을 줄 때 발생한다.
Aitken 박사는 "전반적인 산화 스트레스 수준을 높이는 모든 요인(유전적, 면역학적, 대사적, 환경적 또는 생활 방식)은 정액 프로필과 그에 따른 사망률 패턴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합리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산화 스트레스는 흡연, 과도한 음주, 살충제, 산업용 화학물질, 심지어 대기 오염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클리닉에 따르면 신체는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과 같은 음식에 함유된 항산화제를 통해 바이러스에 맞서 싸울 수 있다. 항산화 보충제가 산화 스트레스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았지만, 감귤류, 시금치, 고추, 해바라기 씨, 아몬드, 연어, 참치, 당근, 망고, 케일 등 전곡이 풍부한 식단은 정자 건강과 전반적인 웰빙을 지원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