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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의 주요 위험인자는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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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4-17 16:3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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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젊은 연령층에서 입원ㆍICU치료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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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특히 젊은 환자들에서 비만이 중증 COVID-19 질환의 최대 위험인자 중 하나라는 사실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새로 발표된 데이터는 60대 이하의 환자들에서 비만이 COVID-19로 인한 입원 가능성을 2배 높이며, 집중치료를 받을 가능성도 현저하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뉴욕대학교 의과대학의 제니퍼 라이터 박사팀은 “60대 미만 환자의 비만은 입원과 집중치료의 위험인자인 것 같다. 미국 성인의 약 40%가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의 미만인 상황에서 이러한 사실은 중요할뿐더러 구체적인 의미를 갖는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Clinical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 판 4월 9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또 다른 뉴욕 병원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확인했다. 노령 인구를 제외했을 때 BMI 40 이상의 비만이 COVID-19로 인한 입원 위험을 6배 이상 높이면서 가장 강력하게 연관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프랑스의 한 연구도 COVID-19로 인한 집중치료실(ICU) 입원 환자 중에 비만 빈도가 높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질환의 심각한 정도 역시 BMI가 증가함에 따라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릴 대학병원의 아서 시모네 박사는 그런 환자 중 많은 사람들이 젊은 연령층인데, 유일한 위험인자가 비만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만한 사람들은 지금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유행하는 동안 모든 예방책을 동원해서라도 COVID-19 감염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한 비만도가 높은 COVID-19 환자들을 보다 면밀하게 감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Obesity 온라인 판 4월 9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같은 연구팀의 프랑쾨르 파투 박사는 COVID-19 환자들이 릴 대학병원의 집중치료실(ICU)로 몰리기 시작했을 때 다른 질환을 동반하지 않은 젊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파투 박사는 “그들은 그냥 비만이었다. 그 환자들의 병세가 더 빠르고 더 심각해지면서 이전에는 본 적이 없는 다른 질병, 아주 특이한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연구팀은 2020년 2월 25일부터 4월 5일 사이에 COVID-19로 ICU에 입원한 124명의 환자들을 조사했다. 이 환자들은 2019년 COVID-19와 관련되지 않은 중증 호흡기질환으로 같은 병원에 입원한 306명의 환자들과 비교가 이루어졌다.

4월 6일 현재 124명의 COVID-19 환자 중 60명이 ICU에서 퇴원했고, 18명이 사망했으며, 46명이 ICU에 남아 있다. 대부분(73%)이 남성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60세이다.

비만과 중중 비만은 대조군 환자들에 비해 COVID-19 환자들에서 훨씬 더 많았다. 비만은 47.6% 대비 28.2%, 중증 비만은 25.2% 대비 10.8%였다.

특히 연령과 당뇨병, 고혈압 등을 보정한 이후에도 BMI가 35 이상인 환자들은 BMI가 25 미만인 환자들에 비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위험이 7배 이상 더 높았다(오즈비 7.36).

미국 뉴욕에서 나온 연구들도 프랑스 연구와 다르지 않은 결과를 나타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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