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수술, 뇌에 심각한 손상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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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3-13 10:24 댓글0건본문
미국 연구팀, 관절 부상 주위의 움직임 제한 | |||||||||
미국 미시건대 연구진은 ACL 재건 수술을 받은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MRI 뇌 스캔을 실시한 결과, 뇌에서 근육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통로인 피질 척수관의 일부에서 손상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ACL 재생 무릎(ACL-reconstructed knee)을 담당하는 피질척추 측이 다른 쪽보다 15% 더 작았으며, 이 부분의 경로가 작을수록 정보가 뇌에서 근육으로 이동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런 변화는 복구 속도를 지연시킬 수 있을 분 아니라 성능 저하 및 재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뇌는 본질적으로 다른 신체 및 관절, 근육 등과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ACL 손상 후 뇌의 기본 구성 요소의 구조적 구성도 변화된다. 즉, ACL 재구성을 통해 뇌 구조가 바뀌게 된다는 이야기다. ACL 재건 및 물리 치료 후에도 관절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는 이유다. 연구팀은 “이런 변화는 우리의 인체가 관절 부상 주위의 원치 않는 움직임을 제한하려고 노력하는 보호 메커니즘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리에는 무릎 관절 안에서 십자 모양으로 교차하며 관절을 받쳐주는 두 가지 인대가 있는데 하나는 관절의 중심을 잡아주고 경골이 미끄러지지 않게 앞에서 잡아주는 전방 십자인대이고 다른 하나는 뒤에서 잡아주는 후방 십자인대다. 심한 운동을 하거나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무릎이 뒤틀리면서 부상이 일어난다. 이 연구 논문은 6일(현지시간) ‘뉴로이미지 : 임상(NeuroImage:Clinical) 저널’ 온라인에 게재됐다. (HealthDay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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