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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 파라벤 노출 아이 체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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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2-19 10: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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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틸파라벤과 여아의 과체중 위험 연관 증거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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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파라벤(parabens)으로 알려진 화학물질이 함유된 미용제품을 쓰는 임신부들은 과체중을 가진 딸을 낳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임신 중 파라벤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로션, 기타 흔한 미용제품을 엄마가 썼을 때 아이의 분만 시 체중이 더 무겁고 8살이 됐을 때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런 화합물 중 하나인 부틸파라벤(butylparaben)은 여아에서만 과체중과 관련이 있었다.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 메디컬센터의 토비아즈 폴테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파라벤, 특히 부틸파라벤이 아이의 과체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테 박사는 “그러나 고칼로리 다이어트와 운동부족 같은 체중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른 많은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라벤은 항미생물 특성을 가지고 있고 방부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용제품에 종종 사용된다. 이전의 연구들에 따르면 이러한 화학물질은 내분비계를 교란시켜서 재생과 성장, 대사에 관여하는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물질들은 피부를 통과하여 체내로 침투하는데, 일부 연구들은 또 임신부들이 사용하는 제품에 함유된 파라벤이 아이의 발육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2006년과 2008년 사이에 아이를 낳은 629명의 산모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에게 임신 후반 파라벤 노출에 관한 내용을 질문했고, 그 뒤에 매년 아이의 신장과 체중을 체크했다.

그 결과를 보면 임신 중 파라벤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진 제품들을 이용했다고 밝힌 산모들은 임신 중 그런 제품들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힌 산모들보다 소변검사에서 더 높은 파라벤이 검출됐다.

또한 소변에서 부틸파라벤의 수치가 높게 검출됐던 여성들은 소변에서 그 물질의 수치가 낮았던 여성들보다 과체중 아이를 낳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러한 과체중은 여아에서 관찰됐고 남아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 2월 11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는데, 연구팀은 임신 중 부틸파라벤 노출이 아이의 유전적 변화를 촉발하여 음식 섭취를 조절하는 능력을 손상시키거나 더 많이 탐식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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