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없는 기립성 저혈압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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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2-11 10:15 댓글0건본문
혈압치료 중에 심혈관부작용ㆍ낙상 위험 높이지 않아 | |||||||||
미국 보스턴에 있는 베스 이스라엘 디코네스 메디컬센터의 스티븐 P. 쥬라쉐크 박사는 “더욱이 고혈압 치료는 기립성 저혈압과 심혈관 결과 또는 부작용 사이의 연관성을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SPRINT 시험에는 환자 8,700명 이상이 참여했는데, 이 시험은 수축기혈압(SBP) 목표치를 120mmHg 미만으로 내리는 집중 치료법과 140mmHg 미만으로 줄이는 표준 치료법을 비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Hypertension 온라인 판 1월 27일자에 게재됐는데, 쥬라쉐크 박사팀은 기립성 저혈압을 앉은 자세에서 일어난 후에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지거나 이완기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로 규정했다고 밝혔다. 평균 3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표준 혈압목표 그룹에 배치된 환자들에서는 기립성 저혈압 증례가 1,170건(5.7%) 발생했고 집중 혈압목표 그룹에 배치된 환자들에서는 1,057건(5.0%) 발생했다. 기립성 저혈압은 심혈관질환 사고 위험을 더 높이지 않았고 실신이나 전해질 이상, 손상을 입을 정도의 낙상, 또는 급성신부전과도 관련이 없었다. 그러나 저혈압 관련 입원 또는 응급실 방문(위험비 1.77)과 서맥(위험비 1.94)의 위험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높여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관성은 표준치료 그룹에 배치된 환자들과 집중치료 그룹에 배치된 환자들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그에 따라 쥬라쉐크 박사는 “우리의 데이터는 집중적으로 혈압치료를 받는 상황에서의 기립성 저혈압이 치료로 인한 부작용 위험을 더 높인다는 생각을 반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의 데이터는 기립성 저혈압에 대한 반응으로 고혈압 치료를 줄이는 관행을 반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쥬라쉐크 박사는 “기립성 저혈압이 항고혈압제의 용량을 하향 조절하는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 보다 낮은 저혈압 목표의 상황에서조차 그러하다”고 결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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