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마돌 치료 노인 골절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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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2-12 10:17 댓글0건본문
코데인ㆍNSAIDㆍCOX-2억제제과 비교 연구 밝혀 | |||||||||
중국 중난대학 상아병원의 지에 웨이 박사는 “유병률과 사망률, 의료비 등에 관한 고관절골절의 영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우리의 연구는 임상 진료와 치료 지침에서 트라마돌의 골절 위험 연관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2월호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그에 따르면 이 연구는 영국에 있는 환자 14만6,956명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이 환자들은 50세 이상 연령으로 건강향상네트워크(THIN)에 등록돼 있다. 이 환자들은 암 때문이 아닌 통증으로 2000년과 2017년 사이에 트라마돌 치료를 개시했는데, 고관절 골절이나 암, 아편유사제 사용 질환 등에 관한 과거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성향 매칭 분석을 통해 트라마돌 투여를 시작한 사람들은 같은 기간에 코데인 투여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 환자들의 특징과 1:1로 매칭이 이루어졌다. 각 그룹이 14만6,956명씩이었다. 같은 수효로 이루어진 그룹들이 또한 트라마돌과 나프록센(각 그룹 11만5,109) 혹은 이부프로펜(각 그룹 10만7,438), 셀레콕시브(각 그룹 4만3,130명) 혹은 에토리콕시브(각 그룹 2만7,689명) 사이에 매칭이 이루어졌다. 나프록센과 이부프로펜은 NSAIDs이고, 셀레콕시브와 에토리콕시브는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2 억제제이다. 매칭 그룹에 속한 참여자들은 평균 연령이 65였고 여성이 56.9%를 차지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1년 동안 고관절 골절 발생 위험은 코데인에 비해 트라마돌에서 더 높았다(위험비 1.28). 트라마돌 투여 그룹에서 고관절 골절이 518례 발생한 반면, 코데인 그룹에서는 401례 발생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그런 위험은 나프록센(위험비 1.69)과 이부프로펜(위험비 1.65), 셀레콕시브(위험비 1.85), 에토리콕시브(위험비 1.96)에 비해 더 높았다. 60세 이상 노인에 국한된 민감성 분석은 각 약물 그룹에서 그러한 연관성에 중대한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민감성 분석은 유사한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관찰된 연관성의 근거가 확고할 뿐더러 트라마돌 사용을 시작하는 사람들에서 고관절 골절 위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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