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팜피신, 잠복 결핵 최선의 선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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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13 10:28 댓글0건본문
이소니아지드보다 “단기적이고 안전하고 효과적” | |||||||||
세계 인구의 약 1/4은 잠복성 결핵 감염증을 가지고 있다. 이소니아지드(isoniazid)를 매일 투여하는 방법은 세계적으로 잠복 결핵에 사용되는 가장 흔한 치료법이다. 그러나 이소니아지드의 치료를 제한하는 중요한 문제는 부작용이라고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맥길 국제결핵센터의 조나단 캠벨 박사팀이 보고했다. 무작위 시험과 관찰 연구들은 모두 이소니아지드에 비해 4개월 동안 매일 리팜피신을 투여하는 방법이 더 나은 완료율과 더 적은 독성, 그리고 유사한 효과를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다고 캠벨 박사팀은 지적했다. 캡벨 박사팀은 제2상 및 3상 공개표지 무작위 대조시험들의 데이터를 종합하여 잠복성 결핵 치료에서 9개월 동안 매일 이소니아지드를 투여하는 방법과 비교해서 4개월 동안 매칠 리팜피신을 투여하는 방법의 자세한 안전성 분석을 수행했다. 이 결과는 Lancet Infectious Diseases 온라인 판 2019년 12월 19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4개월 투여 리팜피신에서 발생한 부작용은 9개월 투여 이소니아지드에서 나타난 부작용의 절반에 불과했다. 이소니아지드를 투여한 연구 대상자의 2.7%에서 1-2등급의 발진 혹은 3-5등급의 어떤 부작용이 발생한 반면, 리팜피신을 투여한 대상자에서는 그런 부작용이 1.5%에서 발생했을 뿐이다. 간독성은 65세 이상의 노인 환자들에서 이소니아지드 치료와 관련된 주요 문제점의 하나였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연령의 집단에서 리팜피신을 투여한 130명의 환자 중 3-4등급의 간독성이 나타난 경우가 한 것도 없었던 데 비해, 이소니아지드를 투여한 127명의 환자 중에는 7명(6%)에서 3-4등급의 간독성이 발생했다. 검출되지 않은 활동성 결핵에서 단독요법을 통한 리팜피신 내성이 발생할 우려는 매일 리팜피신을 매일 4개월 동안 투여하는 방법의 장애물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결핵 증상 검진, 신체검사, 흉부 방사선, 자발적인 타액 수집 등을 결합하는 방법을 이용해서 활동성 결핵을 걸러낼 경우 이러한 위험이 충분히 예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캠벨 박사팀은 “안전성을 기준으로 잠복성 결핵에 대해 현재 이용되는 치료법 중에서 리팜피신이 최적의 선택약이라고 우리는 믿고 있다”고 결론졌다. 이 분석에 대한 논평에서 영국 런던에 있는 퀸메리 대학교의 사이먼 티베리 박사는 “이 보고는 중대하면서도 새로운 안전성 데이터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는 캐나다 보건연구원(CIHR)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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