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는 토스트보다 오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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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01-03 10:24 댓글0건본문
덴마크 연구팀, “허혈성 뇌졸중 위험 감소” | |||||||||
이 같은 결과는 Stroke 온라인 판 12월 12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 논문에 따르면 매일 아침을 먹는 것, 특히 오트밀 식사는 오랫동안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연구는 계란이나 토스트, 요구르트 같은 아침식사를 오트밀로 대체하는 것이 뇌졸중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분명한 그림을 그려내지 못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평균 56세로 뇌졸중 병력이 없는 덴마크 성인 약 5만5,000명에 관한 식이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 개시 당시 연구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1주에 계란을 2.1회, 식빵을 3회, 요구르트를 1회 섭취한 반면 오트밀은 0.1회 섭취했다. 이들에 대한 추적관찰 기간은 13.4년이었는데, 이 기간 중 허혈성 뇌졸중이 발생한 사람은 2,260명이었다. Cox 비례위험모형을 이용해서 연구팀은 가설적으로 아침식사 때 계란이나 식빵 1회 섭취를 오트밀 1회 섭취로 바꾼 사람들이 계란이나 빵을 그대로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4% 줄어들고, 특히 소동맥 차단에 의해 생기는 허혈성 뇌졸중이 5% 감소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요구르트 대신 오트밀을 섭취한 경우는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교의 크리스티나 담 박사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식빵이나 계란 대신 오트밀을 선택한 사람들이 뇌졸중 예방에 보다 현명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연관성이 그리 큰 폭으로 크지 않다는 것은 개별적으로 다른 요인들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담 박사는 “이번 연구는 오트밀이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또는 어떻게 줄일 수 있느지를 입증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지만, 오트밀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데 도움을 줌으로써 이러한 역할을 한다는 것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콜레스테롤은 허혈성 뇌졸중의 한 위험인자이며, 우리의 연구 결과는 허혈성 뇌졸중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는데, 이는 오트밀을 먹을 때의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계란과 식빵을 더 많이 먹는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오트밀을 더 많이 먹는 사람들보다 덜 건강한 식사 습관을 갖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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