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독감백신 항체 유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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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29 10:38 댓글0건본문
헤마글루티닌 스톡 표적의 새로운 백신 “기대” | |||||||||
미국 뉴욕시에 있는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의 플로리언 크래머 박사는 “HA 스톡을 표적으로 하여 합리적으로 설계된 유니버설 독감백신 방법이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에서 검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크래머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처럼 광범위한 반응성 항-스톡 항체가 실제로 백신 접종에 의해 유도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결과는 항-스톡 유니버설 백신 후보물질의 개발에 길을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쓰고 있는 독감백신은 HA의 면역 우성 헤드 도메인을 표적으로 하는데, 이 도메인의 항원 변이로 인해 독감 시즌마다 백신을 변경해야 한다. 반면 HA 스톡에 기반한 백신 접근방법에 대해서는 임상 데이터가 아직 없다. 크래머 박사팀은 키메라 H1 헤마글루티닌 기반 유니버설 독감바이러스 백신 후보물질을 만들고 65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1상 임상시험에서 그룹1 헤마글루티닌 발현 독감바이러스의 스톡 도메인을 표적으로 하는 광범위한 교차반응성 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백신의 능력을 시험했다.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백신 투여방법을 비교했다. 첫째 방법은 처음 키메라 H8/1 약독화 생백신을 비강내로 투여하고 85일 뒤에 아주반트가 없는 키메라 H/1 불활화 백신을 근육내로 투여하는 경우이고, 둘째 방법은 첫째 방법과 같으나 불활화 백신이 AS03 아주반트를 가지고 있는 경우이며, 셋째 방법은 AS03 아주반트 키메라 H8/1 불활화 백신을 근육내로 투여하고 나중에 AS03 아주반트 키메라 H5/1 불활화 백신을 근육내로 투여하는 경우였다. 이 연구 결과는 The Lancet Infectious Diseases 10월 17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모든 연구 대상자들은 연구 참여 전에 H1 항-스톡 역가를 가지고 있었다. 첫 백신 투여 후 항-H1 스톡 항체 역가가 두 백신 모두 아주반트를 갖춘 셋째 방법에서 7배 증가했다. 더구나 셋째 방법에서 참여자의 80%의 역가가 4배 이상 증가했으며, 33%는 처음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크래머 박사는 “독감에 대한 유니버서 백신을 설계하는 일은 가능하다”면서 “이런 백신이 시판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리가 독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예방접종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독감백신은 어릴 때 투여할 수 있고, 다른 백신처럼 2-3번 접종해서 그 효과가 평생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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