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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그리소, 폐암 생존기간 20%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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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1-25 10: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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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부작용 발생률 낮고 증상도 경미”
 
 
아스트라제네카가 시행한 FLAURA 시험의 최종 결과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를 가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인해 오시메르티닙(osimertinib)을 투여한 환자들은 게피티닙(gefitinib)이나 에를로티닙(erlotinib)을 투여한 환자들에 비해 전체 생존기간이 20%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값 생존기간은 오시메르티닙 그룹의 경우 38.6개월인데 비해 두 가지 비교 약물 중 어느 하나(게피티닙 혹은 에를로티닙)를 투여한 환자들에서는 31.8개월로 확인됐다.

이 시험을 주도한 미국 에모리대학교 윈십 암연구소의 슈레시 라말린감 박사는 “이 약물은 환자의 약 80%에서 종양을 축소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뇌전이 환자에서도 그러한 이점이 증가됐으며, 지나친 부작용도 유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등급 이상의 부작용 발생률은 두 가지 비교 약물(47%)보다 오시메르티닙(42%)에서 약간 더 낮았다. 라말린감 박사는 “좋은 소식은 대부분의 부작용이 아주 경미하며, 일부 환자들에서 관찰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설사와 여드름처럼 보이는 피부발진이었다. 오시메르티닙은 정상세포보다 암세포에 훨씬 더 많이 영향을 준다는 것이 라말린감 박사의 설명이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싱가포르에서 지난 22-24일 열린 유럽종양내과학회(ESMO) 아시아 2019년도 학술대회에서 보고됐다. 또한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판 11월 21일자에도 게재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8월 타그리소(Tagrisso)라는 상품명으로 시판되는 이 약물이 전체 생존율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그리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연장시켰다는 점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라말린감 박사에 따르면 폐암의 약 85%는 비소세포폐암이며, 약 60-65%는 말기에 진단된다. 일부 원인으로는 미국의 경우 적절한 환자의 5% 미만이 폐암에 대한 CT 스캔을 받기 때문이다. 진단 시 폐암은 4명의 환자 중 약 1명에서 중추신경계로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된다.

FLAURA 시험 결과의 주요 분석은 중앙값 무진행 생존기간이 타그리소의 경우 18.9개월인데 반해, 다른 약물들은 10.2개월임을 보여주었다.

오시메르티닙의 이점은 지속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환자는 21개월 마크(mark) 이후 그 약물을 투여하지 않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종양이 그 약물에 대한 저항성을 개발하는 방법을 발견하기 때문이라고 라말린감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환자들은 중요한 저항성 경로를 차단하도록 치료법이 설계됐기 때문에 가능한 한 오랫동안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라말린감 박사는 다른 약물과 병합함으로써 타그리소의 성공 가능성을 개선시키기 위해 십여 가지 이상의 시험들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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