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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 지방간, 심혈관 위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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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31 11: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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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등 유럽인 1,800만명 대상 의무기록 분석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은 급성 심근경색(AMI)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코호트 연구에는 유럽인 1,800만 명이 등록됐다.

이 연구는 The BMJ 온라인 판 10월 8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영국 억스브리지에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미리암 알렉산더 박사는 이 논문에서 “당분간 NAFLD로 진단받는 사람들은 자동적으로 AMI나 뇌졸중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간주돼서는 안 된다. 오히려 그런 사람들에서 진단되지 않은 당뇨병을 체크해야 할 뿐만 아니라 심혈관 위험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NAFLD 발생률은 비만과 당뇨병이 늘어남에 따라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NAFLD이 심혈관 위험에 독자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알렉산더 박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등지의 의무기록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했다. 여기에는 총 1,770만 명의 환자가 포함됐다.

평균 2.1년에서 5.5년까지 지속된 추적관찰 동안 12만795명의 환자가 NAFLD이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으로 진단됐다.

흡연과 연령을 보정한 후 NAFLD이나 NASH와 관련된 전체 위험비(hazard ratio)는 AMI의 경우 1.17이었고 뇌졸중의 경우 1.18이었다.

그러나 8만6,000명 이상의 NAFLD 환자와 약 460만 명의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AMI의 위험비는 수축기혈압, 제2형 당뇨병, 총콜레스테롤, 스타틴 사용, 고혈압 등을 보정한 후에 1.01로 나타났다. 뇌졸중의 보정 위험비는 1.04였다.

엘렉산더 박사팀은 “NAFLD로 진단받으면 간질환 단계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간 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AMI와 뇌졸중 위험인자에 관한 체중감소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 행동과 생활습관에 대한 권고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NAFLD를 가진 다수의 환자들에서,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AMI와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환자를 확인하고 그러한 위험을 정량화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결론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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