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동맥고혈압에 병합요법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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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31 11:18 댓글0건본문
마시텐탄ㆍ타달라필 병용, 혈류역학적 개선 뚜렷 | |||||||||
마시텐탄은 상품명이 옵서미트(Opsumit)로 악텔리온 마마수티컬스의 제품이고 타달라필은 상품명이 애드시카(Adcirca)로 일리이 릴리의 제품이다. 프랑스 빠히-슈드대학교의 올리비어 싯봉 박사는 “이번 OPTIMA 연구는 초기 병합요법이 폐동맥고혈압 환자에서 특히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 또 다른 성과”라고 평가했다. 싯봉 박사는 지난 10월 21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흉부학회 연례학술대회(CHEST 2019)에서 “병합요법은 PAH를 가진 대다수의 환자들에서 선택되는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고했다. 2015년 AMBITION 연구 결과는 엔도셀린-수용체 길항제인 암브리센탄(ambrisentan)과 PDE5 억제제인 타달라필의 병합요법이 단독요법보다 더 효과적임을 보여준 바 있다. 싯봉 박사는 “이제 우리는 초기 병합요법이 단독요법에 비해 효과적이고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음을 알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AMBITION 연구 결과는 암브리센탄과 타달라필 병합요법의 승인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혈류역학적 결과에 대해서는 답이 없었다. OPTIMA는 처음으로 병합요법의 혈류역학적 결과를 보여주었다. 싯봉 박사는 “지금까지 우리는 그와 관련된 정보를 거의 갖고 있지 못했다”면서 마시텐탄과 타달라필의 병합요법으로 “폐근육 저항이 약 50% 감소하고 폐혈관 재구성이 47% 감소하는 등 중대한 혈류역학적 개선 결과를 관찰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심박출량이 개선되고, 폐동맥압이 떨어졌으며, 질병의 심각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바이오마커인 NT-proBNP의 수치가 크게 감소(약 70%)했다. 싯봉 박사는 “환자의 NT-proBNP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주 좋은 소식”이라고 덧붙였다. 악텔리온 마마수티컬스가 후원한 OPTIMA 시험에 참여한 46명의 환자들은 6개월 전에 폐동맥고혈압으로 진단 받았다. 이들은 모두 치료를 받은 적 없었다. 이들은 모두 WHO 기능 분류상 II 혹은 III에 속했다. 주요 결과를 보면 치료 16주째 폐혈관 재구성률이 47% 감소했다. 또한 같은 기간에 대상 환자의 87%는 폐혈관 재구성률이 30% 이상 감소했다. 평균 6분 보행거리는 연구 개시 당시 352m에서 16주째 388m로 향상됐다. 아울러 중앙값 NT-proBNP 수치는 처음 1,456.8ng/L에서 16주째 404.2ng/L로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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