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두경부 흑색종 증가 추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10 11:05 댓글0건본문
백인 소년과 젊은 남성들에서 가장 크게 늘어 | |||||||||
이 같은 사실은 JAMA Otolaryngology-Head & Neck Surgery 10월 3일자에 게재된 연구 논문에서 확인됐다. 그에 따르면 이 피부암은 非히스패닉계 백인 남성 소아와 젊은 남성들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미주리에 있는 세인트루이스대학교 의과대학의 노사야바 오사주아-피터스 박사는 “나는 이번 연구 결과를 의학과 공공보건 사이의 교차점으로 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문헌들은 늘 흑색종과 여성과 선탠에 초점을 두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연구는 젊은 여성들에게만 관심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오사주와-피터스 박사는 흑색종 바로알기 캠페인이 미용사와 이발사에게로 확산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들이야말로 고객의 두피에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가장 먼저 알아챌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 따르면 두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조기에 확인하는 일은 중요하다. 두경부 암은 인체의 다른 부위에 발생하는 유사한 암보다 더 치명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두경부 발생 흑색종의 발생률을 평가하기 위해 오사주와-피터스 박사팀은 북미중앙암등록협회(NAACCR)에 의존했다. 이 협회의 데이터세트에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진단된 암 증례가 등록돼 있다. 연구팀은 26개 미국의 주와 6개 캐나다 주에서 1995년과 2014년 사이에 두경부 흑색종으로 진단된 환자 1만2,462명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들의 연령은 0세에서 39세까지 분포했다. 미국의 24개 주는 분석에서 제외됐는데, 수년간의 데이터가 누락돼 있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북미 지역의 두경부암 발생률은 1995년과 2014년 사이에 51.1% 증가했다. 그러나 1995년과 2000년 사이에 두경부 흑색종 발생률은 미국에서 매년 4.68%씩 증가했고 2000년과 2014년 사이에 1.15%씩으로 둔화됐다. 캐나다의 발생률은 1995년과 2014년 사이에 매년 2.18%씩 꾸준히 증가했다. 연구팀은 남성 소아와 젊은 남성들에서 왜 두경부암이 더 많이 발생하는가를 파악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두경부의 피부를 덮는 머리카락이 적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여성들은 대체로 머리가 길기 때문에 햇빛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