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뇌졸중 발생률 지속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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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10-15 11:13 댓글0건본문
65세 이상 노인, 30년 동안 10년마다 32%씩 줄어 | |||||||||
이 연구 결과는 JAMA Neurology 9월 30일자에 보고됐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감소율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성별과 인종에 따라 일관적으로 나타났다.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실비아 코튼 박사는 “뇌졸중은 선진국에서 성인 장애의 주요 원인이자 주요 사망 원인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코튼 박사는 “젊은 연령층보다 나이든 사람들에서 주로 나타나는 뇌졸중의 중요성은 세계 인구의 노화와 함께 늘어나는 것 같기 때문에 그 추세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뇌졸중 발생률의 감소는 이미 프래밍험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와 같이 잘 알려진 장기간 연구를 통해 2010년까지 관찰돼 왔다. 코튼 박사팀은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고 있는지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지역사회 죽상경화증 위험(ARIC)’ 코호트 연구에서 2017년 12월까지 나온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연구에는 미국 4개 주에 거주하는 흑인과 백인 약 1만6,000명이 참여했다. 1987-1989년 연구를 개시했을 때 모든 참여자는 45-64세에 속했으며, 뇌졸중 병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1987년과 2017년 사이에 전체 연구 대상자 가운데 약 1,340건의 뇌졸중이 발생했고, 그 중 77%가 65세 이상의 연령에서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연령과 인종, 기타 뇌졸중 위험인자들을 보정했을 때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이 그룹에 속한 노인들의 뇌졸중 발생률이 2017년까지 10년마다 32%씩 감소했음을 알게 됐다. 같은 기간 동안 당뇨병과 고혈압의 발생률 및 항고혈제 및 콜레스테롤저하제 사용률이 증가했으나, 중앙값 혈압과 지질 수치가 감소했으며, 흡연율도 줄어들었다. 코튼 박사는 “이처럼 노인들에서 뇌졸중 발생률의 감소는 좋은 소식이지만, 아직도 뇌졸중은 지속적으로 미국 및 세계 성인 인구들에서 사망의 중대한 원인이고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튼 박사팀은 다른 연구팀과 함께 뇌졸중과 심장병, 기타 질환의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ARIC 코호트를 계속해서 연구하겠다고 했다. 연기에는 인종과 성별, 연령에 따른 발생률이 어떻게 다른가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에 소재한 런던 헬스사이언스 센터의 블라디미르 하친스키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가장 놀라운 면은 각기 다른 지역에서 나타난 연구 결과가 서로 비슷하다는 사실”이라며 “어떤 원인으로 이처럼 발생률이 떨어지는가를 살피는 것이 흥미로울 것 같다”고 논평했다. 그는 이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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