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키주맙, 궤양성 대장염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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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18 10:06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중등도 이상의 환자 249명 임상시험 | |||||||||
이 결과는 Gastroenterology 온라인 판 9월 4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윌리엄 J. 샌드본 박사팀은 이 논문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미리키주맙에 의한 인터루킨(IL)-23의 선택적 억제가 중등도 및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에서 효과적인 치료법일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IL-12와 IL-23의 P40 아단위를 표적으로 하는 우스테키누맙(ustekinumab)은 크론병과 건선에서 효과적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연구들은 IL-23을 보다 선택적으로 표적으로 삼을 경우 더 효과가 좋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샌드본 박사팀은 지적했다. 샌드본 박사팀은 14개국 75개 지역에서 중등도 및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을 가진 환자 249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정맥용 위약 ▲약물 노출에 근거한 미리키주맙 50mg 혹은 200mg ▲미리키주맙 60mg 고정 용량을 각각 투여했다. 대상 환자 중 거의 2/3은 이전에 생물학적제제 하나를 투여했고, 1/3은 2개 이상을 투여한 바 있었다. 93명의 환자가 임상 반응에 도달했는데, 이들은 무작위로 나뉘어 4주마다 혹은 12주마다 미리키주맙 200mg으로 유지 치료를 받았다. 12주째 위약 그룹의 4.8%가 관해에 도달한 데 비해, 50mg 미리키주맙을 투여한 환자에서는 그 수차가 15.9%였고 200mg을 투여한 경우 22.6%, 600mg을 투여한 경우 11.5%로 나타났다. 임상 반응은 위약 그룹에서 20.6%, 50mg 미리키주맙 그룹에서 41.3%, 200mg에서 59.7%, 600mg 그룹에서 49.2%에서 나타났다. 12주째 내시경적 개선은 위약 그룹에서 6.3%로 나타났고, 50mg 그룹에서 23.8%, 200mg에서 30.6%, 600mg 그룹에서 13.1%였다. 생물학제제를 투여한 적 있는 환자들에 비해 생물학적제제를 투여한 적 없는 환자들에서 유사하기는 하지만 수치적으로 좀 더 높은 반응률을 나타냈다. 52주째 4주마다 미리키주맙을 투여한 그룹의 환자 46.8%와 12주마다 미리키주맙을 투여한 그룹의 환자 37%에서 관해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최대 평가 용량보다 낮은 용량에서 최대 효과가 관찰된 현상은 궤양성 대장염 연구에서 전례가 없지 않으며, 생물학적 기전과 유효성 평가에 사용된 엔드포인트, 각기 다른 용량 그룹에 속한 환자 요인들의 불균형, 상대적으로 작은 샘플 규묘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인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일라이 릴리社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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