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흡연, 자녀 심방세동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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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25 10:36 댓글0건본문
비흡연자 보다 자녀 심방세동 위험 18% 증가시켜 | |||||||||
연구자들은 흡연자와 함께 자란 성인이 금연 부모보다 심방 세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 심방 세동(또는 "a-fib")은 심방 부정맥(심장의 상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는 대신 주기적으로 떨리는 심장 부정맥을 말한다. A-fib 에피소드는 즉시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졸중이나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의 심장학과 교수인 그레고리 마커스(Gregory Marcus) 박사는 “흡연이 심방 세동의 위험 요소라는 점은 분명하다. 그러나 간접흡연이 위험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번 연구에서 어린 시절 간접흡연에 노출되면 a-fib에 기여할 수 있다는 힌트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9월 23일자 미국 심장 학회지 온라인 판에 게재되었다 . 연구원들은 두 세대에 걸친 가족을 뒤따른 두 개의 대규모 건강 연구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2,800명 이상의 성인 자손 중 약 14%가 40년 동안 a-fib로 진단되었다. 이 위험은 어린 시절 부모의 흡연에 노출되는 것과 관련하여 증가했다. 부모가 매일 담배를 피우는 모든 담배 팩에 대해, 자녀가 결국 a-fib를 개발할 위험이 18% 증가했다고 연구자들은 밝혔다. 특히 부모와 자녀 모두가 담배를 피우는 경우 비 흡연자보다 a-fib 위험이 32% 더 높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은 부모의 흡연과 아이들의 a-fib 위험 사이의 연관성 중 일부만을 설명하는 것처럼 보였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흡연은 심방을 개조함으로써 챔버의 구조 및 기능을 변경하게 되고, 이는 결국 a-fib에 기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마커스교수는 “폐에서 심장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폐정맥이 a-fib에서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따라서 폐에 흡입된 독성 물질이 간접적으로도 심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미국 폐협회(American Lung Association)의 대변인인 데이비드 힐(David Hill) 박사는 “이것은 간접흡연의 직접적인 영향이거나 부모의 흡연의 간접적 영향 일 수 있지만 어느 쪽이든 아이들 주위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 또 하나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힐 박사는 “단기적으로 부모의 흡연이 아이들의 천식과 더 빈번한 호흡기 감염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향후 부모의 전자 담배 사용에 대한 간접 노출이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한 보다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ealthDay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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