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운동도 사망 위험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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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10 10:17 댓글0건본문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하면 일찍 죽을 위험 높아 | |||||||||
연구팀은 지금까지 발표된 10개 연구 데이터를 검토했는데, 이 연구들은 가속도계(accelerometers)를 이용하여 3만6,000명 이상의 나이 든 성인들이 소비한 운동 시간(active time)과 좌식 시간(sedentary time)의 양을 정확하게 측정했다. 추적관찰 기간은 평균 6.7년이었고, 그 기간 중에 사망한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약 6%에 해당하는 2,149명이었다. 실제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해서 왕성하게 운동을 한 사람들은 연구 기간 중에 그들이 어떤 강도로 운동을 했는가와 무관하게 사망할 가능성이 73% 더 낮았다. 운동을 조금한 사람도 사망할 가능성이 52% 더 낮았다. 가벼운 운동을 했던 사람들만 관찰했을 때, 연구팀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아주 강도가 낮은 운동을 했던 경우도 사망할 가능성이 40% 더 낮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낮은 강도의 운동을 했던 사람들도 사망할 가능성이 62% 더 낮았다. 오슬로에 있는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학과 노르웨이 국립공공보건연구원에 소속된 울프 에켈룬드 박사는 “가벼운 강도의 운동이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는 새로운 것으로, 모든 운동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에켈룬드 박사는 “이러한 사실은 중간 강도 및 고강도 운동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과 노인들에게 특히 중요하다”면서 “우리가 새겨야 할 메시지는 덜 앉고 더 많이 움직이고 더 자주 움직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The BMJ 온라인 판 8월 21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운동부족은 오랫동안 조기 사망과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많은 증거들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운동을 실제로 해야 하는가에 대한 정확한 서술을 제공하지 못한 조사에 근거했다. 이번 분석에서 연구 대상자들은 연령이 평균 63세였다. 그들은 대부분 얼마나 많이 움직였으며 얼마나 많이 앉아 있고 움직이지 않았는가를 추적하기 위해 4일 이상에 걸쳐 하루에 10시간 이상 가속도계를 착용했다. 하루 10시간 이상 앉아서 생활한 사람들은 그 이상 움직인 사람들보다 연구기간 중에 사망할 가능성이 38% 더 높았다. 하루 12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연구기간 중에 사망 위험이 거의 3배에 달했다. 이 연구는 남성과 여성을 뭉뚱그려서 관찰했다는 것이 하나의 한계로 지적됐다. 운동 강도와 수명 사이의 연관성에서 성별에 근거한 차이점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할 수 없도록 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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