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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증상, 여성 난소암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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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19 10: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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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일반 여성보다 위험 두 배 이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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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증상을 보이는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난소암 발생 위험이 더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여성들에게 일생 중 스트레스를 가장 크게 겪었던 일을 질문했고, PTSD 증상 중 7개 증상을 경험했는지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가운데 6-7개 PTSD 증상을 경험한 여성들은 그런 증상을 전혀 겪지 않았다고 밝힌 여성들보다 난소암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 T.H. 찬 보건대학원의 안드레아 로버츠 박사는 “우리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체내에 있을 수 있는 암세포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서 그 암세포가 더욱 급격히 증식하고 더욱 침습적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로버츠 박사는 “암세포를 죽이는 인체의 능력을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막을 수 있다는 것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Cancer Research 온라인 판 9월 5일자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이 논문에서 로버츠 박사팀은 “난소암은 가장 치명적인 부인암”이라면서 “미국 여성들에서 암 관련 사망의 다섯 번째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온 동물 연구들은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호르몬이 난소암 증식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며, 만성 스트레스가 종양을 더욱 크고 더욱 침습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전의 연구들은 우울증이나 불안증 같은 기분장애가 특정 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드러내주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1989년에서 2015년까지 시행된 미국 간호사 건강 연구에 참여한 여성 5만4,710명에 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이 여성들은 2년마다 난소암 진단 상태에 관한 질문을 받았으며, 2008년에는 이들이 경험했던 외상성 사고 및 관련 PTSD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연구 결과를 보면, 최대 26년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110명의 여성들에서 난소암이 발생했다.

전체적으로 대상 여성 중 1만5,378명, 즉 31%의 여성은 폭행이나 교통사고 같은 외상 경험을 밝히지 않았다. 그 중 19%에 해당하는 9,482명은 외상을 당했으나 PTSD 증상이 있었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약 8%의 여성은 외상을 경험했고 4-5개 PTSD 증상을 경험했고, 또 다른 4.5%의 여성은 외상 경험과 6-7개 PTSD 증상을 경험했다.

이 연구는 외상 사고 혹은 PTSD 증상이 직접적으로 난소암을 유발하는지 혹은 어떻게 유발하는지를 입증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여성들이 비록 수십 년 전에 외상 사고를 경험했더라도 일반적인 수준의 소음에 놀라거나 외상 경험을 상기시키기를 피하는 것 같은 고도의 PTSD 증상은 난소암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이번 연구가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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