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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약물, 전체 사망률 못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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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9-05 10: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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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임상지침에 맞춰 골절 방지 용도로만 써야”
 
 
골다공증을 가진 노인 환자들에서 골절 방지 약물들이 전체 사망률을 줄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 판 8월 19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 논문에서 “이번 메타-분석 연구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포함한 치료제들이 골절 예방에만 권장돼야 하며, 사망률을 줄이는 용도로 권장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스티븐 커밍스 박사는 “골다공증에 가장 흔히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사망률을 감소시킨다고 많은 관찰 연구들이 보고했고 많은 전문가들이 그렇게 믿고 있으며, 따라서 의사들이 그런 주장을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 주장이 사실이라면 의사들은 골절 위험과 상관없이 모든 노인들에게 그 약물들을 처방해야 한다. 우리는 아주 적극적인 연구들조차 그런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임상 의사들은 골절 위험을 줄이는 용도로만 그런 약물들을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연구의 제1저자이다.

이번 메타-분석 연구에는 38개 무작위 위약대조 임상시험들이 포함됐다. 이 시험들은 골절 방지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를 대상으로 했고, 골다공증 치료에서 허가받은 용량으로 약물들을 사용했으며, 1년 이상 치료를 시행했다.

이들 시험에는 골다공증을 가진 10만 명 이상의 성인이 참여했는데, 그들 중 4만5,594명은 위약을 받았고 5만6,048명은 치료제를 투여했다. 그런데 골다공증 치료제를 투여한 경우와 전체 사망률 사이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비 0.98)고 연구팀은 보고했다.

사망률과 관련된 연관의 이질성에 대한 증거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들에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데노수맙,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부갑상선 호르몬 유사체, 오다나카팁, 로모소주맙 등 다양한 형태의 약물들이 포함됐어도 그러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치료를 관찰한 21개 임상시험으로 분석을 제한했을 때에도 전체 사망률과 치료 사이의 의미 있는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위험비 0.95). 이 21개 시험에서 위약을 받은 환자는 2만244명이었고, 치료 약물을 받은 환자는 2만2,623명이었다.

졸레드로네이트를 대상으로 한 6개 시험에는 6,944명이 위약을 받았고 6,926명이 치료 약물(12개월에서 18개월마다 5mg 졸레드로네이트 투여)을 받았는데, 전체 사망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위험비 0.88).

이 같은 결과를 보고한 연구팀은 골다공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 약물들이 “임상 지침을 준수하여 골절 위험을 줄이는 용도로만 권장돼야 한다”고 결론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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