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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 소아 성장 패턴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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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21 10:1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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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연구팀, 임신성 당뇨병 치료받은 산모 대상 연구 분석
 
 
임신 중 메트포르민을 사용했을 때 태아기와 영아기, 아동기의 성장 궤도가 바뀔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자궁 안에서 메트포르민에 노출된 소아가 임신 중 인슐린을 투여한 산모에게서 태어난 소아에 비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저체중으로 태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런 소아는 영아기에 더 빨리 성장하고 아동기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많은 체중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PLOS Medicine 온라인 판 8월 6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영국 연구팀은 “작게 태어난 뒤에 ‘따라잡기 성장(catch-up growth)’을 한 소아들이 나이 든 뒤에 심혈관질환과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임신 중 메트포르민으로 치료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이러한 위험이 적용되는지 여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영국 캠브리지대학교의 수전 오잔 박사팀은 약 4,000명의 산모가 포함된 28개 연구를 조사했다. 이 산모들은 임신성 당뇨병 치료를 받기 위해 무작위로 나뉘어 메트포르민 혹은 인슐린을 투여했다.

인슐린으로 치료받은 산모의 아이들에 비해 메트포르민으로 치료받은 산모의 아이들은 출산 시 체중이 평균 108g 더 가벼웠으며, 거구증 위험과 잉태 연령에 비해 크게 태어날 위험이 더 적었다.

또한 메트포르민에 노출된 아이들은 인슐린에 노출된 아이들보다 18-24개월 째 체중이 0.44kg 더 무거웠다. 그리고 메트포르민 노출 아이들은 인슐린 노출 아이들보다 5-9세가 됐을 때 BMI가 0.8 kg/m2 더 높았다.

오잔 박사는 “우리는 이러한 아이들의 건강에 대한 장기간의 위험에 대해 아직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잘 조절된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를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오잔 박사는 “메트포르민이 태반을 통과하는 반면, 인슐린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메트포르민은 태반 혹은 태아 조직에 작용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논문에서 연구팀은 분석에 이용된 여러 연구들의 양과 질 때문에 이번 분석에서 분명한 결론을 도출하는 힘이 제한돼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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