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수면 부족, 자해와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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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5-09-15 14:09 댓글0건본문

“10대 70%가 충분한 수면 취하지 못해”
수면 부족은 청소년의 자해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짧은 수면, 늦은 수면, 잦은 깨어남은 모두 14세 청소년의 자해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연구자들은 최근 Journal of Child Psychology and Psychiatry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면 시간이 짧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고, 밤에 자주 깨는 것은 모두 14세 아동의 자해 위험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위험은 청소년이 17세가 되어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의 수석연구원인 영국 워릭대학교 심리학과 Michaela Pawley 박사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번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이러한 자해 위험을 수면을 통해 수정 가능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라고 강조했다.
연구자들은 배경 보고서에서 10대의 70%가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해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수면과 지해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2000년에서 2002년 사이에 태어난 영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 건강 연구에 참여한 10,000명 이상의 14세 청소년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수면에 대한 세부 사항을 제공했고, 자해나 자해 행위를 한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폴리 박사는 "14세 때 학교에 가는 날 수면 시간이 짧고,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며, 밤에 자주 깨는 습관이 자해와 동시에 나타났고, 3년 후인 17세에도 자해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나이, 성별, 사회경제적 지위, 자존감, 우울증 등 다른 요인을 고려하더라도 수면 문제는 자해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폴리 박사는 “수면 부족이 십 대 청소년의 충동성과 올바른 결정 능력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불안에 대처하는 능력을 저해하고, 자신의 삶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워릭 대학교 수면 및 통증 연구실 소장으로 공동 수석 연구원인 Nicole Tang 박사는 보도 자료에서 "자해는 청소년과 젊은 성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수면 부족과 단편화가 자살 생각이나 행동에 앞서 나타나거나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험 모니터링과 조기 예방에 유용한 초점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향후 불면증에 대한 인지 행동 치료를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자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