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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노인 치매 위험 증가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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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01 10: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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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없는 사람보다 치매 가능성 34%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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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빈혈, 혈액 중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더라도 알츠하이머병과 다른 종류의 치매에 대한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M. Arfan Ikram 박사는 "65세 이상 인구의 약 10%가 미주와 유럽에서 빈혈을 앓고 있고,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최대 45%가 빈혈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결과는 치매의 부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치매 위험 증가와 혈색소의 높은 혈중 농도 사이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평균 65세인 1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연구 초기에 치매를 앓은 사람은 1명도 없었다. 연구 시작 시 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한 결과 참가자의 6%가 빈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2년 동안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추적 조사했다.

그 기간 동안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은 1,194명을 포함하여 1,520명이 치매에 걸렸다. 추적조사결과 빈혈이 있는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가능성이 41%, 빈혈이 없는 사람들보다 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3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헤모글로빈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더 컸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가장 높은 사람들이 중간 수치를 가진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0% 더 높았다. 헤모글로빈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들은 중간 정도인 사람들보다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29% 더 높았다.

Ikram 박사는 "치매의 유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에서 가장 큰 증가가 예상되는 등 향후 수십 년 동안 치매의 유병률이 3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헤모글로빈 수치가 치매 위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불분명하다. Ikram 박사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이러한 증가된 위험에서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지, 또는 이러한 연관성이 근본적인 문제나 다른 혈관 또는 대사적 변화에 의해 설명될 수 있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뉴욕시의 Lenox Hill Hospital 심장 전문의인 Satjit Bhusri 박사는 헤모글로빈이 뇌로 산소 수송체로서의 역할이 핵심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소의 빠르고 느린 손실은 인지적 감소로 이어지고 치매로 나타날 것"이라면서 “상승된 헤모글로빈은 일부 근본적인 질병에 대한 반응으로 이 질병은 신체가 더 많은 헤모글로빈을 생산하도록 강요하여, 혈액의 두께가 증가하고 뇌로 흘러가는 흐름이 나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가벼운 빈혈에도 주의를 기울이도록 의사들에게 상기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구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 기능 장애와 분명히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연령대에서도 가벼운 빈혈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신경학회지 7월 31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되었다. (HealthDay News)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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