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생활 왕성한 사람이 더 오래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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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8-05 10:25 댓글0건본문
심장발작 남녀 환자, 최고 22년 동안 추적 관찰 | |||||||||
연구팀은 최초의 심장발작 당시에 65세 미만이었던 남녀 1,120명의 운명을 최고 2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이 기간 동안 524명이 사망했다. 심장발작 이전 1년 동안 성교를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힌 사람들에 비해 한 주에 한 번 이상 성교를 했던 사람들은 연구 기간 중에 사망할 위험이 27% 더 낮았다. 매주 한 번 성교를 했던 사람들은 사망 위험이 12% 낮았고, 그보다 적게 했던 사람들은 8% 낮았다. 성교와 생존 가능성 사이의 연관성은 심발작 이후 왕성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에서 훨씬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성적으로 왕성한 사람들 사이에는 그 차이가 보다 약했다. 추적관찰 기간 동안 성교를 전혀 하지 않았던 생존자들에 비해 한 주에 한 번 미만으로 성교를 했던 생존자들은 사망 위험이 28% 더 낮았고, 매주 성교를 했던 생존자들은 사망 위험이 37% 더 낮았으며, 한 주에 한 번 이상 성교를 했던 생존자들은 그 위험이 33% 더 낮았다. 심장발작 전 1년 동안 매주 한 번 이상 성교를 했던 사람들은 연구 개시 당시 평균 49세였던 반만, 심장발작 전 1년 동안 전혀 성교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은 평균 58세였다. 또한 성적으로 왕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한 주에 한 번 이상 성교를 했던 사람들보다 심장발작 이전 1년 동안 고혈압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병, 다양한 만성질환 등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았다. 성적으로 왕성하지 않은 사람들 가운데 심장발작 이전 1년 동안 지속적인 파트너와 같이 살았던 생존자들의 비율은 50% 미만이었던 반면, 한 주에 한 번 이상 성교를 했던 사람들에서는 그 비율이 94%에 달했다. 심장발작 이전 1년 동안 성교를 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67%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던 반면, 한 주에 한 번 이상 성교를 했던 사람들에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비율은 45%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의 야리브 거버 박사팀에 의해 American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 판 7월 8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거버 박사팀은 잦은 섹스가 사람들을 더 오래 살도록 돕는 생물학적 변화로 이끌 수 있다면서 섹스가 나이 들면서, 그리고 스트레스에 반응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텔로머 말단의 캡을 더 길게 해준다고 밝혔다. 텔로머가 길면 길수록 수명이 더 길어진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또 규칙적인 섹스가 남녀 공히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더 높여준다고 덧붙였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을 경우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커지고 성욕이 낮아진다는 것이다. 이같은 연구에 대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런던 행동과학ㆍ건강과의 앤드류 스텝토 박사는 “성적으로 왕성한 사람들이 연애를 할 가능성이 더 높고 보다 젊고 전반적으로 더 건강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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