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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요오드 치료, 암 사망률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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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05 10: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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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치료 갑상선항진증 환자 장기간 추적관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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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요오드(RAI)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치료할 경우 노년기에 암 사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다기관에서 진행된 Cooperative Thyrotoxicosis Therapy Follow-up Study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졌다.

미국 메릴랜드 주 베데스다에 있는 국립암연구소(NCI)의 캐리 M. 기타하라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들에서 방사성요오드 치료와 유방암을 포함한 고형암 관련 사망률 사이에 용량-의존 관계가 어느 정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기타하라 박사는 “의사와 환자들은 각기 다른 치료 옵션의 위험성과 유익성을 비교할 때 이러한 결과를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방사성요오드는 미국에서, 그리고 다른 많은 나라에서 단순 증례의 그레이브스병에 대해 내분비전문의들이 선호하는 치료법이었다”면서 “그러나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러한 치료의 장기간 효과에 관한 증거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Cooperative Thyrotoxicosis Therapy Follow-up Study에는 1946년과 1964년 사이에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 3만5,000명 이상이 등록됐는데, 이 연구는 1990년까지 일반인에 비해 방사성요오드로 치료받은 환자들에서 암 사망률의 증가 양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기타하라 박사팀은 이 연구의 추적관찰 기간을 24년까지 연장했으며, 방사성요오드로 치료받은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자 1만8,805명에 대한 부위 특이적 암 사망률에서 방사선량-반응 관계를 평가했다.

가장 높게 흡수된 방사선량 분위는 갑상선(130 Gy)이었으며, 그 뒤로 ▲식도(1.6 Gy) ▲간, 구강점막, 폐, 위, 적색골수, 여성 유방, 췌장, 신장(100-400 mGy) ▲자궁, 뇌, 방광, 난소, 전립선, 결장 혹은 직장(20-99 mGy) 순이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Internal Medicine 온라인 판 7월 1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평균 26년의 추적관찰 기간(최대 68년) 동안 마지막 방사성요오드 치료 후 첫 5년 동안의 사망을 제외했을 때 평가받은 개별 고형암의 대부분에서 양적인 용량-반응 관계가 나타났다.

가령 유방에 대한 100 mGy 선량은 여성 유방암 사망 위험을 12% 증가시켰고, 위에 대한 100 mGy 선량은 모든 고형암 사망 위험을 6% 증가시켰다.

백혈병이나 비호지킨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 등의 사망률에서는 용량-반응 관계에 대한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추적관찰 기간 중 발생한 고형암 사망의 8%가 방사선조사 때문이었다고 평가했는데, 그 가운데 유방암은 14%였고 다른 모든 고형암은 7%였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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