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용 독감백신, 천식 소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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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18 10:45 댓글0건본문
불활화 백신과 비교해 하부호흡기 사고 증가 없어 | |||||||||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헬스파트너즈 연구소의 제임스 D. 노딘 박사팀은 2-17세 연령의 소아 4,771명을 대상으로 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이 소아들은 천식이나 재발성 천명을 가진 소아들에서 IIV 대신 LAIV를 권장하는 지침을 시행하기 전후에 1회 이상 독감백신을 투여한 바 있었다.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현행 권장안은 천식이나 재발성 천명을 가진 소아들에서 LAIV 사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헬스파트너즈 연구소의 엘리스 O. 카르반다 박사는 “현재 천식을 가진 2-4세 소아에게는 LAIV를 권장하지 않는다”면서 “5세 이상 소아에서 LAIV를 투여할 때 천식은 ‘주의(precaution)’ 사항에 속한다. 우리가 아는 한 이 지침을 최근에 변경한 바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Vaccine 온라인 판 6월 10일자에 논문으로 게재했다. 카르반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천식이나 반응성 기도질환을 가진 소아를 포함한 2세 이상 소아에서 LAIV의 안전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다. 대상 소아들은 2007년과 2016년 사이에 2개의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았다. 두 기관은 모두 2010년까지 천식을 가진 소아에서 LAIV 대신 IIV를 우선적으로 권장하는 표준지침을 준수했다. 그러다가 2010년 한 기관은 천식을 가진 소아를 포함해서 모든 소아와 청소년들에게 IIV 대신 LAIV를 우선적으로 권장하기 시작했다. 이 소아들은 총 7,851건의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그 결과 연령, 인종, 건강보험, 천식 증상도 및 조절 등을 보정한 후에 관찰했을 때 LAIV 지침 시행 이후 LAIV 투여 그룹은 IIV 투여 그룹에 비해 하부호흡기 사고가 증가하지 않았다. LAIV 사용량은 LAIV 투여 그룹의 천식을 가진 소아들에서 지침 시행 전 23%에서 지침 사용 후 68%로 증가했다. 반면 IIV 투여 그룹에서는 7%에서 11%로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르반다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했던 이전의 LAIV 관찰 연구들과 다르다. 그 백신이 지침 후 기간에 천식을 가진 모든 환자들에서 일반적으로 권장됐기 때문이다. 우리의 코호트는 지속성 천식 환자를 포함하고 있어서 경미한 천식 환자만 LAIV를 투여하는 적응증에 의한 편향을 덜 받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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