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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방사선치료는 양날의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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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21 10:3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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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심장 손상시켜 심발작ㆍ사망 위험 높여
국소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으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들에서 심장의 방사선 노출이 불량한 예후를 예측하는 독립인자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에 있는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케이틀린 M. 아트킨스 박사는 “우리는 폐암 방사선치료 중 심장의 방사선 노출량이 많을 경우 심발작이나 사망 같은 심각한 심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더욱이 이전에 심장병 병력이 없는 환자들은 심장 방사선량 노출 위험 증가에 더 많이 민감했으나, 중증 심장 합병증의 가장 높은 절대적인 위험은 심장병 병력을 가진 환자들에서 관찰됐다”고 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온라인 판 6월 10일자에 게재됐다. 아트킨스 박사팀은 748명의 환자에 관한 데이터를 관찰했다.

그에 따르면 20개월 이상의 평균 추적기간 중에 77명의 환자에서 1건 이상의 주요 심혈관 사고(MACE)가 발생했는데, 2년 누적 발생률이 5.8%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533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심장으로 전달된 방사선량은 MACE의 위험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증가시켰다. Gy 당 1.05의 보정 위험비(HR)를 나타낸 것이다.

관상동맥심질환(CHD)이 없었던 환자들에서 10 Gy 미만의 평균 심장 방사선량과 비교해서 그 이상의 방사선량은 모든 원인의 사망률이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높았다(HR, 1.34).

이미 CHD를 가지고 있던 환자들에서는 그렇지 않았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는 애초에 심장사고율이 높았던 CHD 환자들에서 심장 방사선량의 효과가 가려지는 양상을 반영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추정했다. 전체적으로 CHD가 없었던 환자들에 비해 CHD가 있는 환자들에서 MACE 위험이 더 높았다.

이번 연구의 책임저자인 다나-파버 암연구소의 레이몬드 H. 매크 박사는 “이번 연구는 방사선치료가 양날의 칼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폐암 환자 코호트는 완치를 목적으로 고용량의 방사선치료를 받았는데, 우리는 심장 방사선 노출로 인한 심장 손상이 종종 불량한 예후를 가진 이런 환자들의 생존에 영향을 끼칠 만큼 조기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추정했다. 우리는 이제 방사선치료 후 심각한 심장합병증이 조기에 발생하고, 우리가 추정했던 것보다 더 자주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제 우리의 다음 임무는 폐암 환자의 고선량 방사선치료 후 심발작과 같은 부작용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심장병전문의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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