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트 트레이닝, 폐경 증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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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03 14:35 댓글0건본문
스웨덴 연구팀, “열성 홍조ㆍ야간 발한 줄일 수 있다” | |||||||||
이 연구를 주도한 스웨덴 린셰핑대학교의 에밀리아 베린 박사는 “모든 여성들에서 저항 트레이닝은 이미 권장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그 운동이 폐경을 전후한 시기의 열성 홍조에도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레린 박사팀은 Maturitas 5월 14일자에서 폐경 중에 많은 여성들을 괴롭히는 열성 홍조와 야간 발한에 호르몬요법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상당수 연구들은 운동도 열성 홍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나, 전혀 그런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연구들도 있다. 베른 박사팀은 하루에 4회 이상 중등도 및 중증의 열성 홍조나 야간 발한을 경험하고 있던 여성 58명을 무작위로 나누어 15주 동안 저항 트레이닝을 하는 그룹과 운동 형태를 바꾸지 않은 대조 그룹에 각각 배치했다. 이 연구에 속한 환자들 가운데 시험 참여 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사람은 없었다. 또한 시험 참여 2개월 내에 호르몬요법을 사용한 사람도 없었다. 운동을 하는 그룹은 연구 개시 당시 평균적으로 열성 홍조나 야간 발한이 하루에 7.5회 발생했는데, 15주 후에는 그러한 증상들이 하루에 4.4회로 감소됐다. 대조 그룹은 연구 개시 당시 6.6회에서 15주 후에 6.5회로 감소하여 실제적인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었다.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쉽지 않은 과제였다고 베린 박사는 지적했다. 그는 “그들이 운동을 더 열심히 하도록 자극하는 일은 그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것이었다. 그들은 운동량을 늘려 트레이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격려가 필요했다”면서 “시험이 진행되면서 그들은 운동을 즐겼고, 거의 모든 여성들이 꾸준하게 운동을 했다”고 소개했다. 향후 연구는 유방암 환자와 남성호르몬 차단요법을 받고 있는 전립선암 환자를 포함해서 열성 홍조를 가지고 있으나 호르몬을 투여하지 못하는 다른 그룹에서도 이점이 있을 수 있는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베린 박사는 덧붙였다. 미국폐경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조안 핑커튼 박사는 “폐경기 때 호르몬요법의 후보가 아니거나 호르몬을 피하고 싶은 여성들은 열성 홍조와 야간 발한, 수면교란 등에 도움이 되는 대안들을 시험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에 관여하지 않는 핑커튼 박사는 “15주 저항 트레이팅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구가 폐경후 여성들에서 중등도 및 중증 열성 홍조의 빈도와 증상도를 줄였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평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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