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환자, 식사의 질이 불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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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03 14:36 댓글0건본문
英연구팀, 저 포드맵 식이요법 권장 결과 분석 | |||||||||
이러한 결과는 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온라인 판 4월 24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미란다 C. E. 로머 박사팀은 이 연구를 위해 IBS를 가진 성인 환자 130명이 참여한 2개의 무작위 대조 시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자 중에는 설사 우세형 IBS, 혼합형 IBS, 혹은 분류 불능형 IBS가 포함됐다. 첫 번째 연구에 속한 환자들은 2010년과 2011년에 치료 센터로 의뢰됐는데, 이들에 대한 치료에는 전문 영양사의 권고가 포함됐다. 두 번째 연구에 속한 환자들은 2013년과 2014년에 의뢰됐다. 한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저 포드맵 식이요법(low FODMAP diet)’ 상담이나 가짜 식이요법 상담을 받았고, 다른 연구에서는 환자들이 저 포드맵 식이요법 상담이나 일반 식사요법 권장을 받았다. 포드맵(FODMAP)은 식이 탄수화물의 일종으로, 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남아서 발효되는 올리고당, 이당류, 단당류, 폴리올을 가리킨다. 모든 환자의 일반 식사 섭취 행태가 연구 개시 당시와 4주 중재기간 후에 각각 기록됐다. 무작위 방식을 통해 총 63명이 저 포드맵 식이요법 그룹에 배치됐고, 67명이 대조 식이요법 그룹에 배치됐다. 대조 그룹 중에 48명은 가짜 식이요법 상담을 받았고, 19명은 평소 습관대로 식사를 했다. 그 결과를 보면 평소 습관대로 식사를 한 그룹에서는 섬유소 섭취가 낮았는데, 그들 중 불과 5%만이 1일 목표 30g에 도달했다. 저 포드맵 권장을 받은 그룹에서도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는 대조군과 유사했다. 그러나 이 환자들은 습관대로 식사를 한 대조 그룹보다 의미 있게 탄수화물 섭취가 더 적었고(1일 각각 109g, 128g), 습관적인 그룹과 가짜 식이요법 그룹보다 비타민 B-12 섭취가 더 많았다(1일 각각 6.1mg, 3.9mg, 4.7mg). 전체적인 식이요법 점수는 습관적인 식사를 권장한 후보다 저 포드맵을 권장한 후에 의미 있게 더 낮았다. 이 연구에 대해 미국 미시간 주 노스빌에 있는 헨리포드 통합의료센터의 M. 엘리자베스 스웨너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저 포드맵 식이요법이 영양 섭취의 질이나 식이의 다양성에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식사의 질을 낮추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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