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만, 조기 심근병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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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03 14:36 댓글0건본문
평균 27년 동안 18-19세 남성 160만명 추적관찰 | |||||||||
연구팀은 1969년과 2005년 사이에 스웨덴에서 의무적으로 군복무를 했던 18-19세 연령의 남성 160만 명 이상의 키와 체중, 그리고 건강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처음에 약 10%는 과체중이었고 약 2%가 비만이었다. 중앙값 27년 동안의 추적관찰 후에 4,477명의 남성에서 심근병증이 발생했다. 청소년기에 체중이 건강한 범주의 중간에 속했던 남성들에 비해 건강한 체중이지만 약간 더 체중이 높았던 남성들은 심근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38% 더 높았다. 청소년기에 과체중이었던 남성들은 심근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았고, 비만이었던 남성들은 그 위험이 5배 이상 높았다. 심근병증이 발생한 남성들은 그러한 질환의 진단을 받았을 당시 연령이 평균 약 46세였다. 이 연구의 책임저자인 스웨덴 예테보리대학교의 애니카 로젠그렌 박사는 “우리는 젊은 사람들에서 심부전의 증가가 과체중 및 비만의 발생률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고 밝혔다. 로젠그렌 박사는 “우리는 젊었을 때의 비만과 조기 심부전 사이에 아주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심근병증은 여전히 드문데, 이번 연구에서 남성의 0.27%만이 그러한 질환을 갖는 것으로 진단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Circulation 온라인 판 5월 28일자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그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20 미만인 사람들은 날씬하지만 건강한 체중 범주에 속하는데, 심근병증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체중이 증가함에 따라 그 위험은 꾸준히 증가됐는데, 건강한 체중으로 간주되는 상한선에 있는 남성들에서조차 그러했다. 이들의 BMI는 22.5-25에 속해 있었다. 젊었을 때 BMI 35 이상으로 아주 비만이었던 남성들은 그 당시 날씬했던 남성들에 비해 성인이 되어 확장성 심근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8배가량 높았다. BMI 35 이상인 남성들에서 비대성 심근병증에 대한 위험 증가를 평가할 수 없었는데, 증례가 너무 적어 의미 있는 분석이 이루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연구는 비만이 직접적으로 심근병증을 유발하는지, 유발한다면 어떠한 기전으로 이루어지는지 등을 입증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다. 또한 백인 남성이 우세한 이번 연구 결과가 여성들이나 다른 인종 집단에도 적용될 수 있는 지도 분명하지 않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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