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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진행성 위암, 복강경 수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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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07 10: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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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구팀, “개복 위절제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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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 진행성 위암 환자들에서 복강경 위절제술(laparoscopic gastrectomy)이 개복 원위부 위절제술(open distal gastrectomy)과 마찬가지로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학교 암병원의 지아푸 지 박사는 “이번 연구의 단기간 안전성과 장기간 유효성 결과는 국소 진행성 위암에서 생존상의 이점에 비추어 볼 때 복강경 원위부 위절제술이 개박 원위부 위절제술에 열등하지 않으며, 덜 침습적이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제한적 림프절절제술과 함께 이루어지는 복강경 원위부 위절제술은 초기 위암 환자들에게 권장되고 있다. 그러나 국소 진행성 위암에 대한 수술은 D2 림프절 절제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보다 까다롭다.

지 박사팀은 CLASS-01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국소 진행성 위암 환자 1,056명을 대상으로 한 비열등 연구를 통해 복강경 원위부 위절제술과 개방 원위부 위절제술을 비교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5월 28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3년 무질병 생존율은 복강경 그룹에서 76.5%였고 개방 위절제술 그룹에서 77.8%였다. 이러한 차이는 미리 지정된 비열등 기준을 만족시켰다.

연령과 종양 크기, 병리학적 T병기, 병리학적 N병기, 보조 화학요법 등을 보정한 후에도 3년 무질병 생존율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3년 전체 생존율도 연령과 종양 크기, 병리학적 T병기, 병리학적 N병기 등을 보정하기 전과 후에 모두 복강경 그룹(83.1%)과 개방 그룹(85.2%)에서 유사했다. 

소그룹 분석(subgroup analyses)에서 병리학적 I기 환자들의 무질병 생존율은 복강경 그룹(96.5%)에서 개방 수술 그룹(91.3%)에 비해 약간 더 나았다. 병리학적 II기 환자들에서도 두 그룹이 유사했다(87.5% 대비 86.8%). 병리학적 III기 환자들(58.0% 대비 63.8%)과 병리학적 IV기 환자들(20.8% 대비 58.3%)에서는 개방 그룹보다 복강경 그룹에서 더 나빴다. 

전체 생존율은 병리학적 병기로 분류된 그룹들 사이에 차이가 없었으나, 병리학적 IV병기를 갖는 환자들에서는 복강경 수술 후 전체 생존율이 악화되는 경향이 있었다(20.0% 대비 66.7%).

지 박사는 “전체적으로 진행성 병기를 가진 환자들이 여전히 위암 증례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환자들에서 복강경 위절제술이 전통적인 개방 수술에 대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병기가 높은 환자들에게 복강경 위절제술을 적용할 때 신중하고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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