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다발성 뇌졸중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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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22 11:17 댓글0건본문
中연구팀, 담배 많이 피울수록 재발 가능성 더 커 | |||||||||
흡연은 오랫동안 심혈관질환은 물론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각한 심장사고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이번 연구는 한번 뇌졸중을 경험했던 사람들에서 흡연이 어떻게 이차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부각시켜주고 있다. 이번 연구에는 3,069의 뇌졸중 생존자가 참여했는데, 그들 중 1,475명(48%)은 여전히 흡연을 하고 있었고, 또 다른 9%는 이전에 흡연을 한 바 있었다.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908명(62%)은 뇌졸중 발생 후 수개월 내에 금연을 했다. 예상했던 대로 흡연자들은 흡연을 한 적 없는 사람들보다 이차 뇌졸중 위험이 더 높았는데, 일차 뇌졸중 후에 담배를 끊었음에도 그러했다. 하지만 일차 뇌졸중 이후 금연을 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흡연을 하고 있던 사람들보다 이차 뇌졸중을 경험할 가능성이 29% 더 낮았다. 이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모두 일차 뇌졸중 발생 후 최소 3개월 이상 생존해 있었다. 흡연자들의 뇌졸중 재발 위험은 그들이 매일 흡연하는 담배 개비의 숫자만큼 증가했다. 비흡연자에 비해서 하루에 최대 20개비를 피우는 흡연자들은 뇌졸중 재발 가능성이 68% 더 높았다. 특히 하루에 40개비 이상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의 경우 그 위험은 거의 3배가량 높았다. 현행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에 비해 젊고 고혈압이나 심율동장애, 관상동맥심질환 같은 증상을 가질 가능성이 낮은 경향이 있었다. 또한 그들은 비흡연자들보다 과음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국 장쑤성에 있는 난징의과대학의 구이린 시 박사팀에 의해 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온라인 판 4월 16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한편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커밍의과대학의 마이클 힐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금연과 뇌졸중 위험 감소가 서로 연계되고, 지속적인 흡연이 뇌졸중 위험 증가가 서로 관련된다는 많은 증거들을 더해주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힐 박사는 이번 연구에 관여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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