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억제제, IBD 환자에서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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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03 10:34 댓글0건본문
암 병력 가진 환자들에서 암 위험 증가 안 보여 | |||||||||
이 같은 연구 결과는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온라인 판 4월 8일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이 논문에서 연구팀은 “이 문제에 관한 특이적인 지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면역억제와 무관한, 이런 약제들에 노출된 적이 없는 암 환자들에서 면역억제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한 것 같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의 바달로나에 있는 게르만스 트리아스 이 푸욜 대학병원의 미리암 마노사 박사팀은 “우리의 생각에 면역억제요법에 대한 이전의 노출은 향후 연구들에서 깊이 있게 다루어져야 하며, 새롭게 합의되는 권고안의 개발에서 고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암 진단 전에 면역억제요법에 노출된 적 없는 IBD 환자 520명에 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여기에는 나중에 티오퓨린계 약물 혹은 항종양괴사인자(TNF)로 치료받은 환자 146명(27%)과 추적관찰 기간 동안 면역억제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 374명(73%)이 포함됐다. 면역억제요법에 노출된 환자들 가운데 62%는 티오퓨린계 약물만을 받았고, 34%는 티오퓨린과 항-TNF를 병합 투여했으며, 4%는 항-TNF만을 받았다. 그 결과 면역억제요법에 노출된 그룹의 경우 16%에서 암이 발생했고, 노출되지 않은 그룹의 경우 18%에서 암이 발생했다. 노출된 환자들의 암 없는 생존율(cancer-free survival)이 1년째 99%, 2년째 98%, 3년째 97%로 나타났으며, 노출되지 않은 그룹에서는 그 비율이 각각 97%, 96%, 92%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IBD를 가진 환자들에서 시행되는 면역억제요법이 암 진단 5년 이후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으며, 면역억제제 치료가 이러한 환자들에서 새로운 암 혹은 재발성 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 같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결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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