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H 약물, 제2형 당뇨병 약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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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26 10:28 댓글0건본문
英연구팀, "약물 투여의 중단 권장은 안해" | |||||||||
이 연구를 주도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의 루스 앤드류 박사는 "이 약물은 아주 효과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사람들에서도 이 약물의 투여 중단을 권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 약물을 투여하는 남성들을 신중하게 감시해야 하며, 특히 다른 당뇨병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을 경우 혹은 그런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른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경우 그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The BMJ 온라인 판 4월 10일자에 보고됐다. 이 보고에서 앤드류 박사팀은 스타틴과 항고혈압제를 포함해서 흔히 사용되는 많은 약물들이 제2형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혔다. 앤드류 박사팀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가 당뇨병과 관련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전의 연구들을 염두에 두고 영국 임상진료연구 데이터링크(CPRD)와 대만 건강보험연구 데이터베이스(NHIRD)를 이용하여 인구 기반 코호트 연구를 시행했다. CPRD 코호트에는 두타스테리드를 투여하는 남성 8,231명과 피나스테리드를 투여하는 남성 3만774명, 탐스로신(tamsulosin)을 투여하는 남성 1만6,270명이 포함됐다. 평균 5.2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제2형 당뇨병의 새로운 증례가 2,081건 발생했다. 1만 인년(person years) 당 발생건수는 두타스테리드의 경우 76.2건, 피나스테리드의 경우 76.6건, 탐스로신의 경우 60.3건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위험은 탐스로신에 비해 두타스테리드(보정위험비 1.32)와 피나스테리드(보정위험비 1.26)에서 약간 더 증가됐다. NHIRD 코호트에는 두타스테리드를 투여하는 남성 1,251명과 피나스테리드를 투여하는 남성 4,194명, 탐스로신을 투여하는 남성 8만6,263명이 포함됐다. 그 결과 두타스테리드(보정 위험비 1.34)와 피나스테리드(보정 위험비 1.49)의 당뇨병 위험은 탐스로신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앤드류 박사는 스테로이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에 의한 위험 증가폭이 작았고, 이런 약물을 처방받는 환자들이 또한 비만과 같은 다른 당뇨병 위험인자들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이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했다. 연구팀은 "우리의 연구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대사성 질환을 가진 남성들에서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를 차방하려는 의사결정은 다른 제2형 당뇨병 위험인자들의 맥락에서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또한 공복혈당 감시가 권장된다"고 결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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