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형 당뇨병 가진 여성, 골밀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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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15 10:13 댓글0건본문
20세 전에 발병한 경우 골질의 저하 더욱 악화 | |||||||||
미국의 오로라에 있는 콜로라도대학교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의 바이럴 N. 샤 박사는 “우리는 최초로 제1형 당뇨병의 발생 연령이 골질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은 Bone 온라인 판 3월 29일자에 게재됐다. 대부분의 골다공증성 골절은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에서 일반인보다 3배 정도 흔하며,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들에서 고관절 골절 위험의 증가가 조기에 나타난다고 샤 박사팀은 지적했다. 이중방사선흡수법(DXA)으로 측정된 부위별 골밀도(areal BMD)는 현재 고밀도를 측정하는 골드 스탠더드이기는 하지만 제1형 당뇨병 환자들에서 골절 위험을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연구팀은 말초 전산화단층촬영법(pQCT)을 이용해서 경골과 요골에 대한 골밀도와 기하구조, 골강도 등을 측정했다. 이 연구에는 제1형 당뇨병을 가진 폐경후 여성 24명과 연령, 성별, BMI가 일치하는 또 다른 대조군 22명이 참여했다. 또한 이들은 모두 요추와 고관절, 원위부 요골에 대한 DXA 측정을 받았다. 제1형 당뇨병 그룹과 대조 그룹 사이에 부위별 BMD(aBMD)의 차이는 없었다. 연령과 BMI, 요골 길이 등을 보정한 후 소주의 vBMD와 골강도가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들의 원위부 요골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세 전에 제1형 당뇨병이 발생했던 여성들은 그 이후에 제1형 당뇨병이 발생했던 여성들에 비해 원위부 요골의 총 vBMD(259 대 351 mg/cm3)와 소주 vBMD(141 대 214 mg/cm3)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더 낮았다. 또한 이들은 경골에서 골내막 둘레가 더 넓고 골막 둘레가 유사하여 성인기에 제1형 당뇨병이 발생한 그룹에 비해 피질골 두께가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여성들에 대해서 “불행하게도 우리는 아직 오케이라고 말할 수 있는 어떤 증거나 증거중심 전략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샤 박사팀은 골절을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당뇨병을 가진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50세 때 DXA 검진을 시작하여 골다공증 약제를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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