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포르민, 인지기능 악화에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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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17 10:31 댓글0건본문
북아일랜드 연구팀, “비타만B 결핍증이 원인” 추정 | |||||||||
북아일랜드 콜레인에 있는 얼스터대학교의 커스티 M. 포터 박사는 “영양 강화 식품은 생체가 이용할 수 있는 비타민B 복합체의 원천으로, 나이든 사람들이나 당뇨병 위험이 있는 사람들의 보다 나은 인지기능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런 사실은 중재시험을 통해 확증돼야 한다”고 밝혔다. 장기간의 메트포르민 치료와 비타민B12 흡수불량 사이의 연관성은 40여 년 전에 처음 보고됐다고 포터 박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엽산과 비타민B6, 리보플라빈과 함께 비타민B12의 결핍은 인지기능 장애와 관련돼 왔다고 덧붙였다. 포터 박사팀은 고혈당과 메트포르민, 비타민B 복합체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TUDA(Trinity, Ulster and Department of Agriculture)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4,160명의 노인들을 관찰했다. 이들은 모두 치매가 없는 노인들이었다. 연구 대상자 가운데 정상 혈당을 가진 사람이 1,856명이었고,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면서 혈당이 높은 사람이 318명이었으며, 혈당이 높으면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이 1,986명이었다. 연구 결과를 보면 메트포르민 사용자들은 비타민B12 결핍증을 가질 가능성이 45% 더 높았고, 비타민B6 결핍증을 가질 가능성이 48% 더 높았다. 두 가지 결과 모두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었다. ‘반복적 신경심리 평가 척도(RBANS)’를 기준으로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는 대상자 중에 인지기능 장애를 갖는 가능성은 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전두엽 기능 평가 검사(FAB)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34%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터 박사팀은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비타민B 복합체의 바이오마커에 대한 고혈당과 메트포르민의 영향을 평가하고 인지기능 건강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메트포르민과 함께 고혈당이 노인들에서 인지기능 장애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정한 비타민B 결핍증이 이러한 위험에 일정 정도 기여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증거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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