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K억제제 복용 환자서 체중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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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4-03 10:19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수축기혈압의 상승도 관심의 대상 | |||||||||
미국 뉴욕시에 있는 마운트시나이 이칸의과대학의 에밀리 갤러거 박사는 “우리는 이 약제를 복용하면서 체중이 증가한 환자들이 대사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갤러거 박사는 “오늘날 암은 만성질환의 측면이 많고 환자들이 더 오래 생존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환자들이 심혈관질환과 같은 다른 합병증의 위험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증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지난 3월 24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룩소리티닙(ruxolitinib)은 골수섬유증(MF)과 진성적혈구증가증(PV)을 포함한 특정 골수증식종양(MPNs)을 치료하는 약물로 미국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 임상시험에서 룩소리티닙은 체중을 약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다른 대사 문제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갤러거 박사는 “JAK 1 및 2 억제제가 개발되어 보다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그 약물에 대한 장기적인 대사 영향을 더 많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갤러거 박사팀은 마운트시나이에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룩소리티닙의 투여를 시작한 MPNs 환자 69명(여성 35명)을 조사했다. 의무기록에는 룩소리티닙의 투여를 시작한 1년 전과 투여를 시작한 후 72주까지 대사성 파라미터에 관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그 기록에 따르면 연구 개시 당시 평균 체중은 73.9kg였는데, 72주째 78.5kg로 증가했다. 평균 체질량지수(BMI)는 처음에 25.8kg/m2였는데, 72주째 27.5kg/m2였다. 처음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의 BMI 분포는 각각 2.9%, 41.2%, 41.2%, 14.7%였는데, 72주째 각각 1.5%, 38.2%, 30.9%, 29.4%로 나타났다. 갤러거 박사는 “룩소리티닙을 투여하는 환자의 50% 이상이 상당한 정도로 체중이 증가했다”면서 “임상시험은 평균 약 3.9kg의 체중 증가를 보고했으나, 우리는 연구 개시 당시 체중의 5% 이상 10%까지 체중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흥미로운 것은 수축기혈압의 상승을 우리가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이라고 지적했다. 연구 개시 당시 수축기혈압은 124mmHg였는데, 룩소리티닙을 복용한 72주 후에 129mmHg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결과를 근거로 JAK 표적 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들에 대해서 고혈당,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간지방증 등을 포함한 대사 교란에 대한 감시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결론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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