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를로피탄트, 가려움증 감소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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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07 10:11 댓글0건본문
美연구팀, 중증 건선 환자 204명 연구결과 발표 | |||||||||
미국 캘리포니아 주 레드우드 시티에 있는 멘로 세라퓨틱스社의 의료 담당 총책임자인 메리 스펠만 박사는 “건선은 가장 흔한 피부병의 하나로, 건선의 심각 정도와 무관하게 대다수의 환자들이 중증 가려움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증상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건선에 대한 병변 치료가 건선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확실하게 완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실제로 세를로피탄트가 지금까지 없었던 의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했다. 세를로피탄트는 건선 치료제로 연구되고 있는 경구용 뉴로키닌-1(NK1) 수용체 길항제이다. 이 약물이 표적으로 삼고 있는 증상에는 건선뿐만 아니라 원인을 알 수 없는 결절성 가려움발진과 만성 가려움증도 포함된다. 스펠만 박사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피부과학회 2019년도 학술대회에서 18-84세 연령에 속한 환자 204명에 관한 연구 데이터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에 따르면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47.5세였고, 그 중 54.2%가 여성이었으며, 백인이 85.2%를 차지했다. 절반의 환자가 8주 동안 매일 세를로피탄트 5mg을 투여하는 그룹에 무작위로 배치됐고, 나머지 절반은 위약을 받았다. 모든 환자는 무작위 배치 6개월 전에 플라크 건선으로 진단받았는데, 플라크(plaques)가 체표 면적의 10% 이상 덮여 있었다. 또한 환자들은 4주 이상 지속되는 가려움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Worst Itch Numeric Rating Scale(WI-NRS)이 7점 이상이었다. 연구 기간 중에 환자들에게 허용된 유일한 건선 치료제는 에몰리엔트제(emollients)였다. 연구 개시 당시 평균 WI-NRS 점수는 세를로피탄트(8.3점)와 위약(8.1점)이 비슷했다. 연구 8주 째 WI-NRS에서 일차 유효성(efficacy) 엔드포인트 점수는 4점 개선됐으며, 4주 째 주요 이차 엔드포인트에서는 4점 개선됐다.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 그룹(4.0%)보다 세를로피탄트 그룹(4.9%)에서 약간 더 높았다. 스펠만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제3상 연구가 진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향후 미국 FDA의 신약신청(NDA)을 위해 계속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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