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항체가 지카 감염증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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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2-13 10:19 댓글0건본문
새로운 뎅기열 백신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 증폭 | |||||||||
미국과 브라질 연구팀에 의해 Science 2월 7일자에 보고된 이번 연구 결과는 사노피社와 다케다社, 머크社, 브리질의 부탄탄(Butantan) 연구소 등에서 허가받았거나 시험중인 뎅기열 백신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팀인 전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브라질 동북부의 살바도르에 거주하는 약 1,500명의 여성에 대한 장기간 연구에서 나온 혈액 샘플 검사에 근거하고 있다. 살바도르는 2015년에 시작된 지카 유행으로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 뎅기열과 지카는 가까운 관계를 가진 질병이다. 연구자들은 임신 중 지카 감염증이 소두증을 포함한 중증 선천적 장애와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번 연구는 대상자의 73%가 지카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감염증은 브라질에서 소두증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이의 수가 많다는 점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이번 연구를 주도한 예일대 보건대학원의 앨버트 코 박사가 밝혔다. 이 연구에서 이전에 뎅기열에 노출된 바 있는 여성들은 지카에 걸릴 가능성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버그대학교의 에르네스토 마르케스 박사는 “항-뎅기열 항체를 많이 가지고 있다면 지카에 감염될 위험이 거의 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마르케스 박사는 연구팀이 뎅기열과 지카 감염을 감별할 수 있도록 하는 검사방법을 개발했다. 그는 새로운 뎅기열 백신이 지카도 예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케다社는 지난달 ‘TAK-003’으로 불리는 뎅기열 백신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했다. 이 백신이 4개 형태의 뎅기열로 모든 뎅기열 질환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다. TAK-003은 승인을 받을 경우 사노피 社의 뎅그박시아(Dengvaxia)에 이어 세계 두 번째 뎅기열 백신이 된다. 뎅기박시아는 2015년에 처음 허가받았다. 이 백신은 이전에 감염된 적이 없는 일부 사람들에서 중증 뎅기열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주고 있다. 프라질의 비영리기관인 부탄탄연구소는 브라질에서 사용하기 위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개발한 뎅기열 백신의 막바지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브라질 이외의 지역에서 사용하기 위해 그 백신의 라이센서를 취득한 머크社는 임상시험 초기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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