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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분야, 여성들이 과소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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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2-14 10:2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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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서 성별 형평성은 정의와 권리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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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의학 연구자들에 의해서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으며, 보건과 관련된 직업에서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이 The Lancet 2월 9일자에 게재됐다.

과학과 의학 분야에서 성별 다양성을 고찰한 The Lancet 특집호의 논문들에 따르면 보건 분야에서 캐리어를 쌓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들이 상당한 장벽에 직면하고 있다. 

이 논문들은 의학 연구가 남성의 요구에 편향돼 있음을 확인했다. 생의학 연구 논문들의 약 3/4이 성별에 따른 결과의 차이를 살피는 데 실패했다는 것이다. 

The Lancet의 편집장인 조컬린 클라크는 “그 증거는 명백하다. 여성들이 과학과 의학, 그리고 전반적인 보건 분야 내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클라크 편집장은 “과학에서 성별의 형평성은 정의와 권리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연구와 최선의 진료 환경을 창출하는 데 결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여성들은 법적으로 똑 같은 부담을 해야 하지만, 여전히 남성보다 수입이 적을뿐더러 정치부터 기업의 임원에 이르기까지 성별에 따른 장벽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문제는 학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 보고서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의 15개 유수 대학에서 여성들이 사회과학과 공공보건학 분야에서 가장 높은 직위에 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런던 스쿨 오브 하이지인 & 트로피칼 메디신의 구성원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여성들은 하위직의 경우 남성들보다 적지 않지만, 고위직으로 올라갈수록 그 숫자가 줄어들었다.

또 다른 연구는 여성들이 연구 기금을 신청할 때 편견을 겪고 있음을 확인했다.

2만4,000건의 캐나다 연구기금 신청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연구 제안에 초점을 두기보다 오히려 연구자로서의 능력을 평가하는 질문을 심사의원들로부터 받았을 때 기금 신청을 거부당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여성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기 위해 보건 분야에서 성별 다양성이 더 크게 요구될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연구도 있었다. 그에 따르면 연구 논문의 약 3/4이 남성과 여성의 결과 차이를 살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실은 보건에 대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가령 1997년과 2001년 사이에 미국 시장에서 퇴출된 10개 의약품 중 8개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큰 건강상의 위험을 제기했다.

1980년과 2016년 사이에 나온 1,250만 개 이상의 의학연구 논문에 대한 분석은 여성이 주요 저자로 등록된 논문들도 성별 차이를 포함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공동저자인 몬트리올대학교의 빈센트 라리비에르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에서 나타난 성별 차이가 전체 인구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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