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성인, 식품 알레르기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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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09 10:17 댓글0건본문
4만명 조사 결과 11%에서 중증 증상 발생 밝혀 | |||||||||
이 연구는 JAMA Network Open 1월 4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4만 명 이상의 조사 대상 가운데 10.8%가 식품 알레르기에 일치하는 중증 증상을 보고했으며, 또 다른 8.2%는 스스로 식품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했으나 그 증상이 다른 원인을 암시하고 있었다. 미국 시카고에 있는 노스웨스턴대학교의 파인버그 의과대학의 루치 굽타 박사는 “이번 연구의 주요 메시지는 5명의 성인 중 1명이 특정 식품을 피하게 만드는 일종의 식품 관련 증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굽타 박사는 “또한 10명 중 1명은 확실하게 식품 알레르기로 보이는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절반만이 의사의 적절한 진단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인의 식품 알레르기를 보다 면밀히 관찰하기 위해서 굽타 박사팀은 소액의 보수를 받고 조사에 응하겠다고 동의한 2개의 인터넷 기반 패널을 연구했다. 하나는 아메리스피크(AmeriSpeak) 패널이었고, 다른 하나는 시장조사 기업인 SSI 다이나믹스(SSI Dynamix)가 조직한 패널이었다. 그에 따라 4만433명의 미국 성인이 식품 알레르기 조사를 마쳤으며, 그 대가로 각각 5달러를 받았다.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 사람들은 하나 이상의 확실한 식품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런 증상은 피부나 구강 점막, 위장관, 심혈관이나 호흡기관 등에 나타나는 중증 반응을 의미했다. 이런 반응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소화장애증이나 락토오스 불내성, 혹은 구강에 나타나는 비알레르기성 매개 반응과 같은 음식 과민증을 가진 것으로 추정됐다. 음식 알레르기를 가진 것으로 판정된 사람들 가운데 48%는 성인기에 적어도 한 번 알레르기가 나타났다고 밝힌 반면 26.9%는 성인기에만 식품 알레르기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런 성인들에서 알레르기를 유발한 가장 흔한 음식은 조개류, 우유, 땅콩, 나무 견과류, 물고기 등이었다. 음식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의 절반 이하인 47.5%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반면, 38.3%는 치명적인 반응으로 응급실에 가야 했다고 했다. 24%는 중증 반응 증례에 사용되는 에피네프린 처방을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성인들은 종종 조개류 같은 식품을 먹을 수 있지만 중증 반응 때문에 포기해야 한다고 말한다. 굽타 박사는 식품 알레르기를 가진 사람들 중에서 “거의 절반이 성인이 됐을 때 한 번 이상 식품 알레르기를 경험했다고 밝힌 것”이 가장 놀랍다고 했다. 이 정도의 수치는 아주 많은 것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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