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케톤산증, 소아 뇌 발육에 나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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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1-11 10:21 댓글0건본문
“DKA 과거력이 신경인지기능에 지속적 영향” | |||||||||
이 연구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탠포드대학교 의과대학의 탠디 아이 박사팀이 2018년 12월 20일자 Diabetes Care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DKA는 제1형 당뇨병을 가진 소아에서 이환과 사망의 가장 흔한 급성 원인이다. 뇌에 급성으로 구조적인 영향을 미치는 DKA는 장기간의 인지 부작용과 관련돼 왔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좀 더 파헤치기 위해 관찰 연구에 참여한 4-9세 연령의 소아 144명에 대한 데이터를 조사했다. 모든 대상자는 연구 개시 당시와 18개월 후에 MRI 스캔과 인지검사를 받았다. 대상 소아들은 처음 두 그룹으로 나뉘었는데, 98명은 DKA 사고가 전혀 없거나 경미하게 발생했었고 30명은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DKA 사고를 겪은 바 있었다. 1회 이상 DKA 에피소드를 경험한 대상자는 없었는데, 4명의 제외한 모든 대상자가 당뇨병 진단 당시에 DKA를 경험했다. 이 네 명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전체적으로 중등도 및 중증의 DKA 그룹은 DKA가 전혀 없거나 경미한 그룹과 비교했을 때 18개월 관찰 기간 동안 전체 및 국소적 백질 및 회색질의 양이 더 증가됐다. DKA 중증도의 특이적인 영향을 관찰하기 위해 연구팀은 등록 당시 연령이 같고 경미한 DKA를 경험했던 30명과 중등도 및 중증의 DKA를 경험한 30명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추적관찰에서 인지기능 점수의 성적 차이가 샘플 규모가 더 작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샘플과 비교할 때 더욱 현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차이는 백질 및 회색질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DKA가 없었거나 경미했던 소아들에 비해 중등도 및 중증 소아들은 지능지수, 지속적인 성과, 기억력을 포함한 다양한 검사에서 의미 있게 낮은 점수를 보여주었다. 아이 박사는 “소아에서 중등도 혹은 중증의 DKA 과거력은 그 에피소드 이후 신경인지 기능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중증 DKA를 관찰하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제1형 당뇨병의 조기 진단과 DKA 예방이 발육중인 뇌에 대한 장기적인 케톤산증의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평가할 연구가 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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