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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암의 4%는 과도한 체중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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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26 10: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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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함이 비만을 자극하는 가장 분명한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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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모든 암 증례의 약 4%가 과도한 체중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진단되는 악성종양의 경우 그 비율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CA: A Cancer Journal for Clinicians 12월 12일자에게 2012년 현재 과도한 체중이 세계적으로 매년 진단되는 약 54만4,300례의 암과 관련돼 있다고 보고했다. 그에 따르면 저체중과 비만을 가진 사람들은 저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는 암 증례의 1%에만 관계가 있지만, 일부 고소득 서방국가와 중동, 북아프리카 국가들에서 진단되는 암의 7-8%에 관여하고 있다. 

책임저자인 미국암학회의 현아 성 박사는 “과도한 체중과 암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면서 “건강한 체중에 도달하여 유지하려는 노력은 중요하며, 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의 비율은 1970년대 이래로 세계적으로 증가돼 왔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2016년 현재 성인의 40%와 취학연령 아동의 18%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다. 세계적으로 성인의 약 20억 명과 소아의 3억4,000만 명이 그에 해당된다.

과도한 체중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대부분의 국가에서, 그리고 모든 연령 그룹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그러한 급증은 너무 적은 운동 및 너무 많은 불건전 음식으로 이루어진 서구의 생활습관을 받아들인 상당수의 저소득 국가와 중진국에서 가장 현저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성 박사는 “거의 모든 나라에서 과도한 체중의 동시다발적 증가는 대개 운동 기회가 줄어든 경향과 함께 에너지 밀도가 높고 영양이 불량한 음식을 권하는 세계 음식 시스템의 변화에 의해 조장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과체중과 비만은 유방, 결장과 직장, 자궁, 식도, 담낭, 신장, 간, 난소, 췌장, 위, 갑상선, 뇌척수, 혈액세포 등에 영향을 주는 13개 암의 위험 증가와 명백하게 관련이 있다. 최근의 일부연구들은 과도한 체중이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구강 및 후두암의 위험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연구팀은 국가의 부가 인구의 비만을 추동하는 가장 분명한 체계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보다 부유한 경제로의 이동은 그 나라에 비만을 촉발시키는 환경을 가져다준다. 평균적으로 1인당 국민소득이 1만 달러 증가할 때마다 성인의 체질량지수(BMI)가 0.4 증가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그러나 비만은 상당수 고소득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에서는 흔하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걷기와 같은 운동뿐만 아니라 지방이 적은 생선과 채소 같은 보다 건강한 음식을 먹고 보다 적은 칼로리를 섭취한 결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는 비만과의 전쟁을 통해 암에 대한 세계적인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서 건강한 식사와 운동습관을 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공하고 있다고 연구팀은 역설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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