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 성기능부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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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10 10:14 댓글0건본문
中연구팀, “젊은 IBD 환자에서 위험 크게 증가” | |||||||||
중국 광저우의과대학교 제1부속병원의 지강 자오 박사는 “사람들이 나이를 듦에 따라 호르몬의 교란으로 성기능부전의 유병률이 증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우리의 연구는 남녀 공히 IBD를 가진 젊은 환자들이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성기능부전의 위험이 크게 증가함을 보여주었다”면서 “그런 연관성이 남녀 모두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층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전의 연구들은 IBD를 가진 환자들에서 성기능부전의 발생률이 44%에서 53.9%까지 분포하며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그러나 IBD와 성기능부전 사이의 연관성에 관한 논쟁은 여전하다. 이 문제를 규명하기 위해 자오 박사팀은 남성 35만1,000명 이상, 그리고 여성 1,309명이 포함된 8개 연구에 대한 메타-분석을 시도했다. 이들의 연령은 33.6세에서 52.4세까지 분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Inflammatory Bowel Diseases 온라인 판 11월 23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남성들의 경우 IBD를 가진 사람의 11.7%가 성기능부전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그렇지 않은 남성들은 그 비율이 9.7%에 불과했다. 이는 1,000명 당 40명 이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마찬가지로 IBD를 가진 여성의 44.9%가 성기능부전을 가지고 있었던 반면, IBD가 없는 여성에서는 그 비율이 24.0%에 불과했다. 이는 1,000명 당 182명 이상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IBD는 성기능부전의 위험을 남성의 경우 41%, 여성의 경우 76% 증가시켰다. IBD는 50세 미만의 남성과 40세 미만의 여성 사이에서 성기능부전의 위험을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증가시켰다. 그러나 50세 이상의 남성과 40세 이상의 여성에서는 IBD와 성기능부전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도 없었다. 자오 박사는 “IBD 환자에서 성기능부전의 원인은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면서 “성기능부전을 호소하는 IBD 환자들은 질병 자체를 조절하고, 골반저 장애와 심리적 증상을 치료하고, 좀 더 자신감을 회복하고, 성기능저하증을 치료하고, 적절한 수술을 선택함으로써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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