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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 당뇨환자 위암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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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12 10: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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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구팀, 헬리코박터 박멸요법 받은 환자 대상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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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metformin)이 당뇨병 환자들에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 pylori)를 박멸한 후 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에 있는 퀸메리병원의 와이 L. 렁 박사는 “지금까지 연구들은 당뇨병 환자들의 위암 감소에서 메트포르민의 잠재적 효과를 보여주기는 했으나,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의 감염 상태에 따라 환자들을 계층화할 수 없었다. 이러한 감염증은 위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중 하나이다”라고 밝혔다.

렁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박멸요법을 받은 당뇨병 환자들에서 메트포르민의 위 화학예방 효과를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메트포르민은 고인슐린혈증과 인슐린성장인자 생산을 감소시킨다. 이 두 가지 증상은 모두 IGF수용체를 발현시키는 암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위암에서 메트포르민의 화학예방 역할은 논란의 대상이었다.

렁 박사팀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박멸요법을 받은 당뇨병 환자 7,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위암에 대한 메트포르민의 잠재적 예방 효과를 조사했다. 이 환자들 중 5,368명이 메트포르민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온라인 판 10월 16일자에 게재됐다. 그에 따르면 평균 7.1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37명의 환자(0.51%)가 위험으로 진단됐는데, 이는 전체적으로 1만 인년(person-years) 당 7.1명의 발생률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위암 발생 위험은 메트포르민 사용자들에서 51% 감소했는데, 이는 메트포르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1만 인년 당 암 증례가 7.60건 더 적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었다.

메트포르민의 사용이 1년 증가할 때마다 위암 위험이 15% 감소했다. 이는 메트포르민의 효과가 용량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메트포르민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975건 미만의 누적 일일사용량지수(cDDD; cumulative defined daily dose)의 경우 위암 위험이 27% 감소했고 975건 이상의 cDDD의 경우 위암 위험이 67% 감소한다는 뜻이었다.

그에 비해 인슐린 사용자들에서 위암 위험은 19% 낮았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인 의미가 없었다.

더욱이 HbA1c 수치는 위암 위험에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았다.

렁 박사는 “당뇨병 환자들에서 메트포리민의 사용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박멸 후 위암 발생 위험을 추가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결론졌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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